세상사는 이야기

No Shopping

甘冥堂 2020. 8. 27. 18:12
단체여행 구호가 아니다.

앞으로 1년간
No Shopping을 하려한다.

의류, 가구, 조리기구, 야외용품, 취미관련용품, 운동기구, 가전제품. 기타 개인용품을 사지 않는다.
이미 가진 것으로 충분하다.

단, 음식료품은 제외다.
먹자고 하는 일이니 굶고서는 할 수 없지 않은가?

사실 10여 년전부터 옷은 사지 않았다.
기존에 입던 것으로도 충분하고, 그리고 특별히 정장을 입고 나설 일도 없기 때문이다.
구두도 마찬가지다.

결혼식장, 특별한 모임에 나갈 때는 다소 어색하기도 하다.
2~30년 된 오래된 옷을 걸치니 요새 사람들이 입는 옷맵시와 같겠는가?
그런들 뭐 어떤가?

누더기를 걸치고 공경대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도
한점 부끄럼없이 당당한 자는 子路밖에 없을 것이다.
공자가 제자인 자로를 그렇게 평했다.
감히 비교할 수는 없어도 내 마음만은 그렇다.

그렇게 아낄 이유가 뭔가?
없어 봐야 있는 것의 가치를 알 수있다.

주변에 있어도 좋고 없어도 그만인 물건들이 얼마나 많은가? 내 집안만 해도 그렇다.
그거 치우려 해도 몇 트럭은 될 것이다.
버리는 것도 비용이다.
저걸 구매할 때 무슨 생각으로. 어디에 쓰려고 샀는지 모르겠다.
한두 번 쓰고 벽장에 처 넣을 것을 왜 기를 쓰고 샀는지...

친구가 말했다.
"3달 동안 한 번도 눈길을 주지 않은 물건은 무조건 버려라."
집안을 정리하는 기준이란다.
"네 마누라나 내다 버려라, 이놈아!"

일리가 있다.
이젠 정리를 해야할 때다.
버리는것도 중요하지만.
그에 앞서 안 사는 것이 더 합리적이지 않은가?

No Shopping 으로 모은 돈이 과연 얼마나 될까. 기록은 필수다.
일 년후, 그것을 어디에 어떻게 사용할까?


나도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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