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추젓 김밥

甘冥堂 2020. 10. 17. 04:20


점심
먹었다는 시늉에 그치는 식사.
옛 분들은 탁주 한 사발로 대신하기도 했다.

點心이란
본래 佛家에서 선승들이 수도를 하다가
시장기가 돌 때 마음에 점을 찍듯
간식 삼아 먹는 음식을 가리키는 말이다.


요즘
밥 한 공기에
추젓과 김 만으로 점심을 해결한다.

밥 한 숟갈에 양념한 새우젓을 얹어
그것을 김 한 조각에 말아 입에 넣는다.
대여섯 숟갈이면 점심 끝.
간단하기 이를 데 없다.

소화도 잘 되고
속도 편하다.
무엇보다도 상차림에 신경 쓸 일이 없다.
1분도 안 걸린다.

국제화.
샌드위치보다 더 간단히 만들 수 있고
가격 경쟁력도 있으니
이것을 미국,유럽 등 세계시장에 출시하면 어떨까?

영양가로도 결코 뒤지지 않고.
게다가 가을 추젓은 암 예방에 도움이 되니
건강 간편식으로 일석이조 아니겠나?

먹방 한류
도전해야 할 충분한 조건이 된다.

참고로 추젓은
위계양 위염, 장염, 구강염 같은 염증과
암에 매우 효과가 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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