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는 사람이 남산에 올라가 보지 않는다더니
이 탑골공원에 와 본지가 거의 반백년이 넘은 것 같다.
한 달에 두어 번씩 종로 3가 일대를 돌아다녔어도,
오늘 같이 정식으로 들어와 보기는 그야말로 처음이다.


대한민국 노인들의 집합소

독립선언서


손병희 선생 동상

원각사지 대원각사비
대원각사비는 1465년에 지은 원각사와 1467년에 세운 원각사탑을 기념하여 성종 2년(1471년)에 세운 석비이다.
불심이 깊었던 세조는 양주 화암사에서 분신한 사리를 보고 감동하여 흥복사 터에다 원각사를 지었다고 한다.

원각사는 연산군 대에 궁궐에 인접한 민가가 철거되면서 빈 절이 되었다.
근대에 들어 공원으로 변모한 이곳에는 석탑(국보)과 이 비석만 남아
원각사의 옛 흔적을 보여준다.

팔각정 앞에서

이 탑은 세조가 세운 원각사 터에 남아 있는 높이 12m의 십 층 석탑이다.
이탑은 1467년 (세조13)에 완성했다.
기단은 세 겹인데, 아래에는 용과 연꽃 같은 무늬를 새기고,
중간에는 삼장법사와 손오공, 저팔계, 사오정 일행이
인도에서 불법을 구해 오는 과정을 그려 새겼다.


청계천 3가에 있는 오래된 음식점 - 대련집에서 점심 겸 소주 한잔.
이번 달 멍육회 모임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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