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 95

백팔대참회문

108배를 위한 백팔대참회문 (성철스님) 108배는 보통 10~15분 정도의 시간이 걸리며, 참회문을 외우는 게 좋습니다. 사찰과 스님에 따라 108배를 위한 참회문이 다르기도 하고, 절 하시는 분께서 직접 작성하실 수도 있으며, 일반적으로 보통의 불자가 108배를 할 때는 백팔대참회문을 외웁니다. 백팔 대참회문은 화엄경의 보현행원품의 핵심과 정수를 다시 간략, 요약하여 성철스님께서 집필하신 참회문으로 그 공덕이 다른 참회문에 비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성철스님의 백팔 대참회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시방삼세 제불보살님과 역대 조사님들께 지극한 마음으로 이 몸 다 던져 참회하고 발원합니다. 지난 세월 지은 공덕이 적어 부처님 참된 진리 등지고 살아 왔음을 참회합니다. 작은 인연이지만 오늘부터 크게 키워 ..

11월30일의 관심뉴스

老馬之智.螳螂拒轍 홍준표기 이준석에게 한 말 홍 시장은 "(나도) 그 누구도 겁나지 않던 통제할수 없는 청년 검사시절이 있었고 그 누구도 겁나지 않던 청년 정치인 시절이 있었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문득 돌아보니 이젠 모든 것이 두려운 장년의 정치인이 되었다"며 "좀 더 성숙해지고 좀 더 여유로워져서 노마지지(老馬之智 아무리 보잘 것 없는 사람이라도 장점은 있다)를 닮아가는 인생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막말을 쏟아 내면서 떼를 쓰는 모습은 보기에 참 딱하다, 당랑거철(螳螂拒轍· 사마귀가 수레바퀴를 막아섬)에 불과하다"며 비판 자세로 돌아섰다. 위협받는 6만전자·8만닉스... 다시 먹구름 끼는 반도체株 2022. 11. 30 최근 두 달간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주식을 6조원 넘게 사들인 것으로 ..

부동산,주식 2022.11.30

天何言哉

................................................................................................................... 11월30일 335. 天何言哉 하늘이 무슨 말씀을 하시는가? 子曰 天何言哉시리오 四時行焉하며 百物生焉하나니 天何言哉시리오 공자(孔子)께서 말씀하셨다. “하늘이 무슨 말씀을 하시는가? 사시(四時)가 운행(運行)되고 온갖 만물이 생장(生長)하는데, 하늘이 무슨 말씀을 하시는가?” (양화 19-2) 四時行, 百物生은 莫非天理發見, 流行之實이니 不待言而可見이오 聖人이 一動一靜은 莫非妙道精義之發니 亦天而已니 豈待言而顯哉리오 此亦開示子貢之切이어늘 惜乎라 其終不喩也여 사시(四時)가 운행(運行)되고 온갖 만물이 생..

子曰 予欲無言하노라

................................................................................................................... 11월29일 334. 子曰 予欲無言하노라 (자왈 여욕무언) 공자(孔子)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말을 하지 않으려고 한다.” (陽貨 19) 學者 多以言語로 觀聖人하고 而不察其天理流行之實이 有不待言而著者일새 是以로 徒得其言이오 而不得其所以言이라 故로 夫子 發此以警之시니라 학자(學者)들이 대부분 언어(言語)로써 성인(聖人)을 관찰하기만 하고, 천리(天理)가 유행(流行)하는 실제는 말을 기다리지 않고도 드러나는 것을 살피지 못하였다. 그러므로 한갓 그 말씀만을 알고, 말씀하신 이유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공자..

달빛에 물들면 야사가 된다

褪於日光卽爲歷史 햇빛에 바래면 역사가 되고 染於月色卽爲神話 달빛에 물들면 신화가 된다. 사기를 지은 사마천의 글이다. 소설가 이병주 선생의 글에도 나온다. 달빛에 물들면 야사(野史)가 된다고도 하는데, 야사(夜史)라고 하는 것이 더 어울릴 것 같기도 하다. 보는 관점에 따라 역사가 되기도 하고 야사가 되기도 하니 어느 것이 바른 것인지의 판단도 각자의 몫이라 할 수 있겠다. 20여 년 전 중국 여행 중 소설가 이병주 선생을 잘 안다는 분과 동행할 기회가 있었다. 선생은 글을 쓸 때 반드시 한복을 입고 넓은 서재에 앉아 글을 쓰는데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여인이 시중을 들었다고 한다. 이런 일화를 전하면서 위의 역사, 야사의 이야기를 전해 주었다. 참으로 멋진 구절이라고 생각되어 지금까지도 기억에 남아있다...

惡利口之覆邦家者

................................................................................................................... 11월28일 333. 惡利口之覆邦家者 말 잘하는 입(利口)이 나라를 전복시키는 것을 미워한다. 子曰 惡紫之奪朱也하며 惡鄭聲之亂雅樂也하며 惡利口之覆邦家者하노라 (오자지찰주야 오정성지란아악야 오이구지복방가자) 공자(孔子)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자주색이 주색(朱色)을 빼앗는 것을 미워하며, 정(鄭)나라의 음악(音樂)이 아악(雅樂)을 어지럽히는 것을 미워하며, 말 잘하는 입(利口)이 나라를 전복시키는 것을 미워한다.” (陽貨 18) 朱는 正色이오 紫는 間色이라 雅는 正也라 利口는 捷給이라 覆은 傾敗也라 주..

부부가 함께 자야 건강하고 장수한다

최근 의학계는 사람의 질병 치료를 수술 대신 온열요법으로 치유하려는 추세에 있다. 그럼에는 다음과 같은 이유가 다분히 있기 때문이다. 아기가 처음 출생할 때는 체온이 섭씨 37도 가량이다가 나이가 들면 차츰 체온은 떨어져서 노인이 되면 36도쯤 되는데, 사람의 체온이 1도 올라가면 면역력은 5배로 증가한다. 잠은 11시부터 새벽 3시 사이 (子時에서 丑時사이)에는 꼭 자야 하는데 그 이유는 이 시간대에 면역력을 키워주는 성장호르몬이 분비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바로 그 다음 시간대(寅時)인 3시부터 5시 사이에는 체온이 1도가량 떨어지게 되는데 사고사가 아닌 경우에는 이 시간대의 사망률이 약 67%로 가장 많다고 한다. 또한 35도는 암세포가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는 온도라 하는데 그렇기 때문에 체온을 1도..

‘태안의 기적’ 세계유산 됐다

123만 명이 이룬 ‘태안의 기적’ 세계유산 됐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2007년 12월 7일 태안 앞바다에서 삼성중공업 소속 크레인선과 유조선 허베이스피리트호가 충돌하면서 1만2547㎘의 기름이 유출되면서 충남 서해 연안 생태계와 지역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입힌 바 있다. 충남도와 태안군은 ‘태안 유류 피해 극복 기록물’이 지난 26일 경북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유네스코(UNESCO)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지역위원회 제9차 총회에서 세계기록유산 지역목록에 이름을 올렸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등재된 기록물은 기름유출 사고 관련 기록과 이 사고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민간단체, 개인들이 기록·생산한 22만 2129건의 자료다. 등재된 기록물 중에는 전국에서 몰려온 자원봉사..

겨울 찬바람

본격적인 겨울이다. 찬바람이 사납다. 백수는 오늘도 방구석에 틀어박혀 공상의 나래를 펼친다. 겨울 찬바람 이 몸은 돌팔이 처사 이불속을 탐하네 오래전부터 새벽 2~3시면 잠에서 깬다. 이때부터 5~6시까지 잠을 못 이루고 이리 뒤척 저리 뒤척이다가 남들 일어날 때쯤 되어서야 고잠이 든다. 한때는 잠에서 깨면 바로 일어나 책상에 앉는 것이 습관이 되기도 하였는데 요즘은 전혀 그러고 싶은 마음이 없다. 꼭 해야 할 일도 없고, 또 지루하기만 한 하루를 아침 일찍부터 맞이할 필요도 없다. 아침 해도 8시나 되어야 창밖을 비추는데 해 뜨면 일어나고 해 지면 잠자리에 드는 게 자연스러운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늙어간다는 징조다. 아침에 일어나 딱히 할 일이 없다는 것. 눈이 아파 책도 보기 어렵고, 방송을..

古之愚也는 直이러니 今之愚也는 詐而已矣로다.

................................................................................................................... 11월27일 332. 古之愚也는 直이러니 今之愚也는 詐而已矣로다. (고지우야 직 금지우야 사이이의) 옛날에는 어리석어도 정직했으나. 지금의 어리석은 사람은 속임수가 있을 뿐이다. 우(愚)는 미련하여 밝지 못한 것이다. 직(直)은 감정대로 행동하는 것이요, 사(詐)는 사사로움을 끼고 함부로 행동하는 것이다. (陽貨 16) 古之狂也는 肆러니 今之狂也는 蕩이오 古之矜也는 廉이러니 今之矜也는 忿戾오 古之愚也는 直이러니 今之愚也는 詐而已矣로다 옛적에 미쳤다는 것은 방자함이더니 지금의 미쳤다는 것은 방탕함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