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78세 깐부의 체력 비결
甘冥堂
2022. 1. 12. 08:48
오징어 게임의 '깐부 할아버지'오영수씨는
금년 78세다.
연극배우로서 무대에 서기 위해서는 기력과 호흡이 필수다.
체력을 위해 깐부가 택한 운동은 평행봉과 걷기다.
평행봉은 어깨, 팔, 가슴의 근육과 신경을 강화한다.
그는 또 하루에 1만보씩 부지런히 걷는다.
경기도 성남 집에서 공연장인 서울 대학로까지
왕복 세 시간을 도보와 지하철로 이동하며 대사를 외운다.
평행봉과 걷기운동은 우리몸의 균형감각을 키워준다.
체중과 중력, 팔과 다리의 수직, 수평 에너지까지 조절하게 해준다.
올해 연기인생 56년째를 맞은 그는
"88세 미수까지 내가 좋아하는 평행봉으로
체력을 단련하며 무대에 서고싶다"고 말했다.
대단하다.
그 나이, 집에서 잔소리나 할 나이에
열심히 운동하고 대사를 외우며 연극무대에 설 수 있다니, 부럽기 그지없다.
하루에 1000보도 안 걸으면서
술마실 궁리나 하는 한심한 노땅과는 비교가 안 된다.
부디 건강을 유지하여
미수를 넘어 99세 白壽까지 왕성한 연극활동을 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