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1구 논어 365편
巧言亂德 小不忍則難大謀
甘冥堂
2022. 10. 20. 23:25
................................................................................................................... 10월20일
294. 巧言은 亂德이오 小不忍則難大謀니라
(교언난덕 소불인즉난대모)
공자(孔子)께서 말씀하셨다.
“공교한 말은 덕(德)을 어지럽히고, 작은 것을 참지 못하면 큰 계책을 어지럽힌다.”
(衛靈公 26)
巧言은 變亂是非니 聽之면 使人喪其所守요 小不忍은 如婦人之仁과 匹夫之勇이 皆是니라
교언(巧言)은 시비(是非)를 변란 시키니, 이것을 들으면 사람으로 하여금 그 지킬 바를 상실하게 한다.
소불인(小不忍)이란 부인(婦人)의 인(仁)과 필부(匹夫)의 용맹(勇猛)과 같은 것이 모두 이것이다.
(『맹자』양혜왕 하편 제3장을 참고)
교언(巧言)은 시비를 바꾸어 혼란스럽게 하여 들은 사람으로 하여금 고수할 것을 잃게 한다.
작은 것도 참지 못한다는 것은 아녀자의 인(仁)이나 보통사람의 용기 같은 것이 모두 이것이다.
☞ 큰 그림을 그리려는 사람이 작은 부분을 소홀히 한다면 큰 그림이 제대로 완성될 수 없다.
마찬가지로 큰 일을 하고자 하는 사람이 작은 일에 등한하다면 그는 성공할 수 없다.
뜻이 크되 현실에 등한한 사람은 특히 경계할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