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킹통장
만기 없는 파킹통장
실질이자 높이려면 금액별 적용 금리와 우대 조건 확인해야
처음에는 4% 안팎 이자를 주는 예금에 가입할까도 생각했지만 현재 고금리 장기화 전망이 나오는 만큼
일단 파킹통장에 넣어뒀다가 금리 추이를 지켜본 뒤 장기 투자처를 정하기로 마음먹었다.
최근 금융당국의 압박으로 시중금리 상승이 주춤하고, 불확실성 확대로 증시가 휘청거리는 가운데
만기가 짧은 금융상품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그 중심에 입출금은 자유로우면서 하루만 맡겨도 고금리를 제공하는 파킹통장이 있다.
파킹통장은 '주차(parking)'와 '통장'을 합친 말로, 잠시 주차하듯 언제든 돈을 넣고 뺄 수 있는 통장을 가리킨다.
최소 1개월 이상 예치해야 하는 정기예금과 달리 가입 기간 제약이 없어 단기 고금리 혜택을 누리기에 좋다.
하지만 상품에 따라 금액별 금리 차등 적용, 한도 금액, 우대 조건 등 다양한 전제 조건이 달려 있어
한 푼이라도 더 높은 이자를 받으려면 꼼꼼한 비교는 필수다.
또한 예금자보호한도가 5000만 원이라는 점도 잊지 말아야 한다.
(이한경 기자입력 2023. 11. 18. 09:01)
SBI저축은행의 '사이다보통예금'과 KDB산업은행의 'KDB Hi 비대면 입출금통장',
토스뱅크의 '토스뱅크통장'은 모두 금액 한도 없이 각각 연 최고 2.9%, 2.3%, 2% 이자를 지급한다.
우리종합금융의 'CMA Note'는 가입 기간별로 3.45~3.65% 차등 금리를 적용하며
비대면 가입 시 0.1% 우대금리를 더해 연 최고 3.75% 이자를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