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내편의 노추
甘冥堂
2024. 10. 16. 10:34
길 건너에서 보니
꾀죄죄 초라한 모습
가까이 다가와 보니
완전 늙은이
이빨은 빠져 우묵하고
눈은 멀겋고
검버섯 가득
쭈글쭈글 피부
거기에
남루한 옷차림이 더해져
가까이하기엔
상당히 거시기한
그래도
내편인걸 어쩌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