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동물보호

甘冥堂 2022. 1. 28. 03:41


쟁기질도 못하는 소.
마차도 못 끄는 말,
살만 찐 암돼지.
주위에 사람만 보이면 달겨들어 무는 개
쥐도 못 잡는 고양이
알도 못 낳는 닭.
번식력이 엄청난 토끼.

이것들을 계속 길러야 하나,
장례 절차를 거쳐 묻어야 하나.
아니면 잡아 먹어야 하나?

어린 아기들을 태우는 유모차에
개를 태우고 다닌다.
"아, 훌륭합니다."

사람의 자식은 어디 가고
개새끼가 대신 앉아 있노?

동물보호?
웃기는 세상이다.

공원에 업드려 있는 양도
이 문제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듯 하다.

"잡아 먹어야지"

항문을 가린 존재는 모두
진실한 감정을 숨기고 싶어한다.
사람이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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