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사진. 먹는 얘기 1045

북부모임

장마는 끝났다던데밤새 요란한 천둥에 비가 쏟아졌다.비가 와서 모임에 참석할까 말까 망설이던 중 못 만난 지 30년도 더 넘은 친구가 참석한다 전화가 왔으니 안 나갈 수가 없다.모임장소에 가기 전에인사동 뒷골목을 돌아본다.이어모임에 참석.나를 만나려고 몇십 년 만에 참석한 친구도 있다.이렇게 7월 모임을 끝냈다.끝날 무렵친구 한놈이 그만 쓰러졌다.그러면 안 되는데...꼰대들 모임에 이런 일이 자주 일어난다."자제해!"허나. 가는 세월을 어찌하겠는가.

제주올레길 숙소

1. 오라스테이 ㅡ제주공항 근처 18코스2. 뚜루주 제주ㅡ종달리종점 21코스 종점. 3만 원 (연박 비추천)3. 레몬트리 게스트하우스ㅡ모슬포 하모리. 8, 9, 10, 10-1, 11, 12. (모두 6코스 숙소로.조식제공. 8인실 2만 원. bus정류장 앞.)4. 하쿠나 마타타ㅡ고내포구(애월) 15, 16코스. 조식제공. 3만 원(티스토리 지혜의 물결(2020년 자료임 )2021년 4월. 멋도 모르고 혼자서 올레길에 도전했을 때 생각이 난다.제주공항에 오후도착 버스터미널 근처 숙소에서 1박.1.2.3.4.5, 코스는 성산일출봉 근처 해바라기 민박집6.7.8.9 코스는 서귀포 올레본부 숙소10,10-1. 11, 12,13.14-1 모슬포. 할아버지가 운영하는 여관15,16, 고내포구17 이호태우18.19..

철원 역사문화공원

철원 역사문화공원 바로 길건너에 노동당사가 있다.한국전쟁 전까지 5년 동안 철원. 김화. 포천 일대를 관리하던 당사이다. 노동당사 앞 역사공원에는 한반도 중부권역 주요 도시로 번성했던 철원읍 시가지철원역. 극장. 학교. 우편국 등 건물을 재현해 놓았다.그곳에서 소이산 모노레일을 타고 산 위를 오른다.소이산 정상 미군 막사 앞다시 문화공원으로 내려와 추억의 사진을 찍는다. 문화공원 시설 내에서의 체험이다. 학창 시절로 돌아가다.이곳에 기획전시 중인 지뢰꽃 마을 이야기 詩가 있다.지뢰 / 정춘근허리가 늘어질 정도로 밟혀야 봄이 온다고 했다땡볕에 등짝을 태운 뒤에야 여름이 온다고 했다뼈마디가 짓이겨져야 가을이 온다고 했다등골이 다 빠져나가야 겨울이 온다고 했다짓밟힌 자리에 다시 씨를 심는 것을 희망이라 했다..

청와대

이번에 관람을 못하면 내 생애에다시는 못 볼 것이라는 말에 바쁜 일을 뒤로 미루고 청와대로 향했다.친구가 미리 예약을 해 놓은 상태지만무려 5시간이 넘게 소요됐다.관람객들로 넘친다.외국 여행객 특히 중국인들이 많은 것 같다.대통령 관저별채인 청안당빗물받이가 특이하다.흐르는 물을 배게로 삼다는 침류각.멋진 소나무춘추관청와대를 국민의 품으로정원 곳곳에 이런 표지가 있다.춘추관 앞에 있는조각상본관 집무실을 관람하려면 긴 줄을 서야 한다. 거의 한 시간이나 기다렸다.일층我愛日日新之大韓民國나는 나날이 새로워지는 대한민국을 사랑한다.대통령 접견실과 집무실영부인실비까지 내리고...청와대 내력을 새긴 비석청와대 전경청와대 관람을 끝내고입구에 있는 청와대 사랑채로사랑채2층 전시실이렇게 하루 일정이 끝났다.시간 여유가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