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 秦中寄遠上人 / 孟浩然 진중에서 원 스님에게 부친다 一丘嘗欲卧 (일구상욕와) 작은 언덕 하나에 항상 은거하고 싶은데三徑苦無資 (삼경고무자) 세 갈래길 마련할 재물이 없어 고통스럽다.北土非吾願 (북토비오원) 북쪽 땅은 내가 원하는 바가 아니기에東林懐我師 (동림회아사) 동림사에 있는 우리 스님을 생각한다.黄金燃桂盡 (황금연계진) 황금은 계수나무를 사 때느라 다 쓰고壯志逐年衰 (장지축년쇠) 장한 뜻은 날로 쇠약해진다.日夕涼風至 (일석량풍지) 날 저물어 서늘한 바람 부는데聞蟬但益悲 (문선단익비) 매미소리 들으니 더욱 서글퍼진다. 秦中(진중):장안. 遠上人(원상인):상인은 스님을 높여 부르는 것이다. 遠은 스님의 이름이다. 개원17년(729) 가을, 자기의 처해 있는 상황이 실망스럽고,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