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1구 논어 365편 287

誰能出不由戶

................................................................................................................... 4월8일 99. 誰能出不由戶 누구인들 밖을 나갈 적에 문(門)을 경유(經由)하지 않고 나갈 수 있겠는가? 子曰 誰能出不由戶리오마는 何莫由斯道也오 (자왈 수능출불유호 하막유사도야) 공자(孔子)께서 말씀하셨다. “누구인들 밖을 나갈 적에 문(門)을 경유(經由)하지 않고 나갈 수 있겠는가? 그런데 어찌하여 이 도(道)를 따르는 이가 없는가?” (雍也15) “사람이 밖을 나갈 적에 문(門)을 경유(經由)하지 않는 이가 없는데 무슨 까닭으로 마침내 이 도(道)를 따르지 않는가.”라고 말씀한 것이니, 괴이하게 ..

行不由徑, 非公事, 未嘗至於偃之室也.

................................................................................................................... 4월7일 98. 行不由徑, 非公事, 未嘗至於偃之室也. (행불유경, 비공사, 미상지어언지실야) 길을 가도 지름길로 가지 아니하며 공적인 일이 아니면 일찍이 저의 집에 오지 않았다. 子游爲武城宰. 子曰“女得人焉爾乎?” 曰“有澹臺滅明者, 行不由徑, 非公事,未嘗至於偃之室也.” (자유위무성재. 자왈“여득인언이호?” 왈“유담대멸명자, 행불유경, 비공사, 미상지어언지실야.”) 〈옹야(雍也)〉 자유가 무성의 읍 책임자가 되었다. 공자께서 “너는 같이 일할 사람을 얻었느냐?”라고 묻자, 자유는 대답하였다. “담대멸명..

女爲君子儒

................................................................................................................... 4월6일 97. 女爲君子儒 너는 군자(君子)다운 학자(學者)가 되어라 子謂子夏曰 女爲君子儒요 無爲小人儒하라 (자위자하왈 여위군자유 무위소인유) 공자(孔子)께서 자하(子夏)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군자(君子)의 학자(學者)가 되고 소인(小人)의 학자(學者)가 되지 말라.” (雍也 11) 유(儒)는 학자(學者)의 칭호이다. 정자(程子)가 말씀하였다. “군자(君子)의 학자(學者)는 자신을 위하여 공부하는 것이요, 소인(小人)의 학자(學者)는 남을 위하여 즉 남에게 명예(名譽)를 얻기 위하여 공부하는 것이다..

力不足者 中道而廢 今女畫

.................................................................................................................. 4월5일 96. 力不足者 中道而廢 今女畫 (역부족자 중도이폐 금녀획) 힘이 부족(不足)한 자는 중도(中道)에 그만두는 것이니, 지금 너는 한계를 긋는 것이다. 冉求曰 非不說子之道언마는 力不足也로이다 子曰 力不足者는 中道而廢하나니 今女畫이로다 (염구왈 비불열자지도 역부족야 자왈 역부족자 중도이폐 금녀 획) 염구(冉求)가 말하였다. “저는 부자(夫子)의 도(道)를 좋아하지 않는 것은 아니나, 힘이 부족(不足)합니다.” 공자(孔子)께서 말씀하셨다. “힘이 부족(不足)한 자는 중도(中道)에 그만두는 것이니, ..

一簞食 一瓢飮

................................................................................................................... 4월4일 95. 一簞食 一瓢飮 한 그릇의 밥과 한 표주박의 음료 一簞食와 一瓢飮으로 在陋巷을 人不堪其憂어늘 回也不改其樂하니 賢哉라 回也여 (일단사일표음 재누항 이불감기우 회야불개기락 현재 회야) 공자(孔子)께서 말씀하셨다. “어질다, 안회(顔回)여! 한 그릇의 밥과 한 표주박의 음료로 누추한 시골에 있는 것을 딴 사람들은 그 근심을 견뎌내지 못하는데, 안회(顔回)는 그 즐거움을 변치 않으니, 어질다, 안회(顔回)여!” (雍也 9) 단(簞)은 대나무로 만든 그릇이다. 사(食)는 밥이다. 표(瓢)는 바가..

斯人也而有斯疾也

................................................................................................................... 4월3일 94. 斯人也而有斯疾也 (사인야이유사질야) 이런 사람이 이런 병에 걸리다니! 伯牛有疾, 子問之, 自牖執其手, 曰: 亡之, 命矣夫! 斯人也而有斯疾也! 斯人也而有斯疾也! (옹야 8) (백우유질, 자문지, 자유집기수, 왈: 망지, 명의부! 사인야이유사질야! 사인야이유사질야) 염백우가 병에 걸렸다. 선생님께서 문병을 가셔서 창 너머로 손을 잡고 말씀하셨다. “이럴 수가 있나. 운명이라고 할 수 밖에! 이런 사람이 이런 병에 걸리다니! 이런 사람이 이런 병에 걸리다니!” 이 나쁜 질병은 일종의 전염병..

善爲我辭焉

................................................................................................................... 4월2일 93. 善爲我辭焉, 如有復我者, 則吾必在汶上矣 (선위아사언. 여유복아자, 즉오필재문상의) 저를 위하여 잘 좀 사양해 주십시오. 만약 다시 저를 찾는 일이 있다면 저는 분명히 문수 가에 가 있을 겁니다. 季氏使閔子騫爲費宰. 閔子騫曰, “善爲我辭焉, 如有復我者, 則吾必在汶上矣. (계씨사민자건위비재, 민자건왈 "선위아사언. 여유복아자, 즉오필재문상의.) (옹야 7) 계손씨가 민자건을 비의 읍장으로 삼으려 하자, 민자건이 말하였다. “저를 위하여 잘 좀 사양해 주십시오. 만약 다시 저를 찾는 일이 ..

其心三月不違仁

................................................................................................................... 4월1일 92. 其心三月不違仁 그 마음이 3개월 동안 인(仁)을 떠나지 않았다. 子曰 回也는 其心三月不違仁이오 其餘則日月至焉而已矣니라 (자왈 회야 기심삼월불위인 그여즉일월지언이이의) 공자(孔子)께서 말씀하셨다. “안회(顔回)는 그 마음이 3개월 동안 인(仁)을 떠나지 않았고, 그 나머지 사람들은 하루나 한 달에 한 번 인(仁)에 이를 뿐이다.” (雍也 5) 3개월은 그 오래됨을 말한다. 인(仁)은 마음의 덕(德)이니, 마음이 인(仁)을 떠나지 않는다는 것은 사욕(私慾)이 없어 그 덕(德)을 간직한 것..

犁牛之子 騂且角

................................................................................................................... 3월31일 91. 犁牛之子 騂且角 (리우지자 성차각) 얼룩소 새끼가 색깔이 붉고〔騂〕 또 뿔이 제대로 났다면... 子謂仲弓曰 犁牛之子 騂且角이면 雖欲勿用이나 山川其舍諸아 (자위중궁왈 리우지자 성차각 수욕물용 산천 기사저) 공자(孔子)께서 중궁(仲弓)을 논평하여 말씀하셨다. “얼룩소〔犁牛〕 새끼가 색깔이 붉고〔騂〕 또 뿔이 제대로 났다면 비록 쓰지 않고자 하나 산천(山川)의 신(神)이 어찌 그것을 버리겠는가?” (雍也 4) 이(犁)는 여러 가지 무늬가 섞인 것이다. 성(騂)은 붉은 색이니, 주(周)나라..

不遷怒 不貳過

................................................................................................................... 3월30일 [雍也] 第六 모두 28장이다. 이편의 앞부분 역시 고금의 인물을 논하였다. 90. 不遷怒 不貳過 노여움을 남에게 옮기지 않으며 잘못을 두 번 다시 저지르지 않았다. 孔子 對曰有顔回者好學하야 不遷怒하며 不貳過하더니 (공자 대왈유안회자호학 불천노 불이과) 학문(學問)을 좋아하여 노여움을 남에게 옮기지 않으며 잘못을 두 번 다시 저지르지 않았다.(雍也2) 애공(哀公)이 “제자 중(弟子中)에 누가 학문(學問)을 좋아합니까?” 하고 묻자, 공자(孔子)께서 대답하셨다. “안회(顔回)라는 자(者)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