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 사군자 27

落款에 대하여

이름과 호만 찍으면 되나 頭印을 찍어도 되고 아니 찍어도 된다. 頭印(吉祥文言)을 찍을 때는 겸손의 뜻으로 위로 찍지 않게 하여야 한다. 대개 두인은 잘 찍지 않는다. 글머리에 획이 적을 때 그것을 카버하기 위해서 찍는다 이밖에 閑印이라하여 그야말로 한가할 때 찍는다. 이름은 陰刻 號는 陽刻을 쓸 때는 호를 먼저 쓰고 이름을 나중에 쓴다. 그리고 落款은 글씨보다 적은 것으로 찍는다. 낙관을 찍음으로서 흑백에서 칼라로 바뀌게 된다. 옛날엔 낙관도 없었다. 한편 지식 백과에는 낙성관지'(落成款識)의 준말로 중국 옛 청동기의 각명에서 음각자(陰刻字)를 '관'(款), 양각자(陽刻字)를 '지'(識)라고 한 데서 유래되었다. 관은 관기 또는 관서라고도 하며 서명과 제작일시만 적는 경우는 단관, 누구를 위해서 그렸다..

서예 사군자 2024.09.12

能書不擇筆

能書不擇筆'글씨를 잘 쓰는 사람은 붓을 가리지 않는다'는 말로, 어느 한 方面에서 最高 境地에 이른 사람은 道具에 拘碍받지 않고 自己 實力을 한껏 發揮할 수 있다는 뜻이다. 不擇紙筆이라고도 한다.唐나라 建國부터 滅亡까지의 歷史를 記錄한 > 에 나오는 말이다.唐나라 初期 書藝의 4大家는虞世南(우세남), 褚遂良(저수량), 柳公權(유공권), 歐陽詢(구양순)이었다.그中 歐陽詢은 書聖 王羲之의 글씨體를 繼承하여 익힌 다음自身의 個性을 담은 率更體(솔경체)를 完成한 人物이다. 그는 글씨를 잘 쓰기로 有名했으며 🖌이나 종이를 가리는 法이 없었다.그러나 褚遂良(저수량)은 붓이나 먹을 고르는 데에 이만저만 까다로운 게 아니었다.하루는 褚遂良이 虞世南에게 이렇게 물었다."제 글씨와 歐陽詢의 글씨 中 어느 것이 더 훌륭하..

서예 사군자 2024.07.27

서예 기본운필

서예 기본운필 점획에는 이법과 사면과 팔방이 있고 이법을 체득함으로 고박주경함을 구할 수가 있다 이법은 붓을 손으로 몸을 향하여 당기는 획과 밖으로 밀어 제치는 획이다 한번 밀고 한번 당기며 획이 이루어 지고 손의 밀고 당김은 작게 움직임이며 손가락과 팔목에서 팔뚝에 미치고 크게 움직인다면 어깨로 부터 몸에 이를 것이다 흩이고 모으고 꺾고 폄이 한번 밀 때에 형태는 몇번 변하고 또 한번 당길 때 형태가 몇번 변하게 되어 밀고 당기는 형태가 팔변하게 된다 전후에 좌우가 있고 좌우에도 전후가 있으니 이를 합하여 팔방이니 붓에는 팔방이 있다 초보자는 이것을 알고 꾸준히 노력함으로써 서예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

서예 사군자 2024.03.03

孫過庭 書譜

♡손과정(孫過庭)서보(書譜) 손과정(孫過庭)은 중국 唐초기의 서예가, 서론가인데 저서 손과정 서보(書譜)의 원문 중에서 발췌하여 해석과 함께 올립니다. 余之學之年 留心翰墨 味鐘張之烈 把羲獻之前規 極慮專精 時逾二紀有乖入木之術 無間臨池之志 내가 학문에 뜻을 둔 나이에 서예에 마음을 쏟기 시작하여 종요와 장지가 남긴 걸작을 완미하고 왕희지와 왕헌지의 앞선 규범을 만들어서 사려를 다하고 정력을 오로지 이 서예에 모으기가 20여년의 시간이 지났다. 비록 아직은 입목지술의 경지에는 도달하지 못하였으나 서예를 향한 마음에는 간단함이 없었다. 觀夫懸針垂露之異 奔雷墜石之奇 鴻飛獸駭之資 鸞舞蛇驚之態 絶岸頹峰之勢 臨危據稿之形 或重若崩雲 或輕如蟬翼 대체로 현침.수로의 다른 것과 분뢰 수뢰의 기이함과 홍비수해의 모습과 난무사경..

서예 사군자 2024.02.19

中鋒直筆

中鋒直筆 처음 붓을 잡을 때부터 중봉직필(中鋒直筆)이란 말을 수없이 들었다. 중봉은 붓끝 뾰족한 부분이 어느 방향이든 모든 획의 정중앙을 지나야 한다는 뜻이다. 직필은 붓대가 지면과 직각을 이뤄야 한다는 말이다. 손목이나 손가락으로 재주를 부릴 수 없다. 허리를 곧추세우고 필관을 야물게 잡아야 중봉직필이 된다. 반대로 측필편봉(側筆偏鋒)은 붓을 좌우로 흔들어 붓끝을 필획의 측면으로 쓸며 재주를 부리는 것이다. 눈을 놀라게 하는 획이 나오겠지만 정공법은 아니다. ​상유현(尙有鉉·1844~1923)의 '추사방현기(秋史訪見記)'에 중국 사람 탕상헌(湯爽軒)이 추사의 글씨를 평한 대목이 있다. 중국 사람이 추사의 글씨를 값을 안 따지고 다투어 사 가는데, 예서만 찾지 행서나 초서는 편획(偏劃)이 있어 높이 치지..

서예 사군자 2023.10.08

梅花

매화(梅花) 매화는 봄이 왔음을 가장 먼저 알리는 꽃중 하나다. 매화가 피었는데 그 꽃 위로 눈이 내리면 설중매, 달 밝은 밤에 보면 월매, 옥같이 곱다해서 옥매, 향기를 강조하면 매향이 된다. 이른 봄에 처음 피어나는 매화를 찾아 나서는 것을 심매 또는 탐매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매화나무가 있는 절은 순천 선암사다. 몇 년전까지는 경남 산청 단속사지에 있는 정당매가 최고령이었는데 최근에 고사하고 말았다. 매화꽃이 필 때면 매화를 보기위해 선암사를 찾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선암사는 매화가 유명하다. 퇴계 이황은 "매화는 추워도 그 향기를 팔지않는다" 는 말을 평생의 좌우명으로 삼았다고 한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 처하더라도 원칙을 지키며 의지와 소신을 굽히지 않겠다는 뜻이 담겨있는 말이다..

서예 사군자 2023.04.28

顏眞卿

안진경(顏眞卿, 옌전칭, 709년 ~ 785년)은 중국 당나라(唐) 때의 대신이자 명필가이다 안진경은 709년에 안소보(顏昭甫)의 아들인 안유정(顏惟貞)의 아들로 태어났다. 중국 당나라 현종(玄宗)때 평원태수(平原太守)로 있을 무렵, 안녹산(安祿山)의 난이 일어나자 사촌형인 안고경(顏杲卿)과 함께 의용병을 모집하여 난의 진압에 참여한 바 있다. 그러나 안고경은 안녹산에게 욕을 퍼붓다가 사로잡혀 처형되었다. 안진경의 쟁좌위고 顏眞卿 争座位稿 훗날 당나라 덕종(德宗) 건중(建中) 4년(783년)때, 회서(淮西)에서 이희열(李希烈)이 반란을 일으켜 그 기세가 등등하자 덕종이 당시 당나라의 재상이었던 노기(盧杞)에게 대책을 물었다. 그러자 노기가 안진경을 보내어 그들을 설복시킬 것을 추천했고, 덕종은 그의 제안..

서예 사군자 2023.04.20

서각배우기

서각배우기 새김질을 위한 소재의 준비 및 채색작업. 가. 소재의 준비방법. 방법 1. 소재의 다듬기→서고의 배자→새김질→채색 →측,후면칠→마무리 도장 주로양각, 현대서각 방법 2. 소재의 다듬기→착색→기초도장→서고의 배자→새김질→채색→측,후면칠 →마무리 도장. 주로 음각,음양각 나. 소재의 다듬질. 1 재 단 ; 톱을 사용하여 원하는 크기로 재단. 2;대패질: 재료의 결 방향을 고려하여 표면을 고른다 3사포질: 센딩기 혹은 손으로 사포질한다(나무결 방향으로). 이때 거친 사포(80번정도)후 고운 사포(120번정도)로 마무리 한다. 다. 소재의 착색. 소재의 나무결과 무늬가 아름다운 경우에 적용하며 나무 본래의 질감은 살리고 색상의 변화를 줄 수 있다. 보통은 스테인을 사용하여 착색하며 이때 먹물 혹은 다..

서예 사군자 2023.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