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6. 秋登蘭山寄張五 / 孟浩然 가을날 난산에 올라 장오에게 北山白雲裏 (북산백운리) 북산 흰 구름 속에서隠者自怡恱 (은자자이열) 은자는 스스로 혼자 즐거워한다.相望始登髙 (상망시등고) 그대를 바라보려 높은 산 오르는데 心隨鴈飛滅 (심수안비멸) 마음은 날아가는 기러기 따라가네.愁因薄暮起 (수인박모기) 시름은 해질녘이 되니 시작되고興是清秋發 (흥시청추발) 흥은 맑은 가을에 비로소 일어난다.時見歸村人 (시견귀촌인) 이따금 보이는 귀가하는 농부들 沙行渡頭歇 (사행도두헐) 모래 길을 걸어 뱃터에서 쉬고 있다. 天邊樹若薺 (천변수약제) 하늘가 나무는 작은 냉이 같고 江畔洲如月 (강반주여월) 강가의 모래 두둑은 달과 같다.何當載酒來 (하당재주래) 언제나 수레에 술을 싣고 와 共醉重陽節 (공취중양절) 함께 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