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나라 건륭제때 양주일대에서 활동했던 사람으로 정판교(이름은 鄭燮-정섭-이고 판교는 그의 호임)가 있다.그는 김농(金農)등과 더불어 양주팔괴(揚州八怪)로 불리웠다.그는 독특한 글씨체로도 유명한데, 그가 쓴 글 중에 가장 유명한 글은 "난득호도(難得糊塗 : 어리숙하기는 어렵구나)"이다. 정판교는 유현지현으로 인는동안, 당제인 정묵의 편지를 받았는데, 조상 대대로 물려받은 가옥의 담장에 대하여 이웃과 소송이 붙었으니, 그로 하여금 편지를 써서 흥화현 지현에게 부탁해달라는 것이었다. 정판교는 서신을 다 읽고, 즉시 시를 써서 회신했다: "천리나 편지를 보낸 것이 담장 하나 때문인가? 그에게 몇 자를 양보하면 또 어떤가? 만리장성은 아직도 남아 있는데, 어찌 진시황은 보이질 않겠는가" 그 후에 그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