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4 5

사랑하면 세상이 말을 걸어온다

세상은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자에게는 아름다움을 주고슬픔을 발견하는 자에게는 슬픔을 준다.기쁨이나 지혜 같은 것들도 마찬가지다.세상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의 반영이다.당신이 싫어하는 것 백가지를 적어보라.그러면 그 싫은 것들이 당신 주위를 에워쌀 것이다.그 대신 좋아하는 것 백가지를 적어보라.자신이 좋아하는 것들이 하루하루를 채워나갈 것이다.당신이 세상을 보는 방식은 세상이 당신을 보는 방식이다."나는 아픈 것이 싫어." 하고 말하면 마음은 '아픔'에 집중하게 되고그때 에너지는 '아픔' 쪽으로 흐른다.그 에너지를 바꾸는 방법은"나는 건강한 것이 좋아."하고 말하는 것이다.이것이 개인뿐 아니라 세상의 에너지 흐름을 바꾸는 길이다.삶에서 불행한 일을 겪은 후 그 불행감정을 오랫동안 껴안고 있는 사람들의 결론을 ..

기미독립선언서

기미년 3월 1일 대한독립선언서 (전문)오등(吾等)은 이에 아(我) 조선(朝鮮)이 독립국(獨立國)임과조선인(朝鮮人)이 자주민(自主民)임을 선언(宣言)하노라.이(此)는 인류(人類) 평등(平等)의 대의(大義)를 극명(克明)하는 민족자존(民族自存)의 정권(正權)을 회복(回復)하는 세계평화(世界平和)로 진(進)하는 신성(神聖)한 발단(發端)이오,건설(建設)의 기초(基礎)로서 자연(自然)의 요구(要求)이며,시대(時代)의 대세(大勢)에 순응(順應)하는 민족적(民族的) 발로(發露)라,천명(天命)이오, 세운(世運)의 조류(潮流)오,전인류(全人類) 공존권(共存權)의 정당(正當)한 발동(發動)이니,천하(天下)하물(何物)하로 능(能)히 이를 저지(沮止)하리오.구시대(舊時代)의 유물(遺物)인 침탈주의(侵奪主義)의 희생(犧牲)..

철원 역사문화공원

철원 역사문화공원 바로 길건너에 노동당사가 있다.한국전쟁 전까지 5년 동안 철원. 김화. 포천 일대를 관리하던 당사이다. 노동당사 앞 역사공원에는 한반도 중부권역 주요 도시로 번성했던 철원읍 시가지철원역. 극장. 학교. 우편국 등 건물을 재현해 놓았다.그곳에서 소이산 모노레일을 타고 산 위를 오른다.소이산 정상 미군 막사 앞다시 문화공원으로 내려와 추억의 사진을 찍는다. 문화공원 시설 내에서의 체험이다. 학창 시절로 돌아가다.이곳에 기획전시 중인 지뢰꽃 마을 이야기 詩가 있다.지뢰 / 정춘근허리가 늘어질 정도로 밟혀야 봄이 온다고 했다땡볕에 등짝을 태운 뒤에야 여름이 온다고 했다뼈마디가 짓이겨져야 가을이 온다고 했다등골이 다 빠져나가야 겨울이 온다고 했다짓밟힌 자리에 다시 씨를 심는 것을 희망이라 했다..

늙은 젊음

젊음이란 매끄러운 피부와 붉은 입술, 유연한 무릎을 지닌 인생의 어떤 시기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그 마음의 상태를 가리킨다.진정한 젊음은 풍부한 상상력과 활기찬 감정과 용기와 모험심을 가지고 살고 있는가에 달려있다.나이는 젊어도 건강한 시대정신과 호흡하지 못하는 애늙은이도 있지 않은가.파릇파릇한 꿈과 이상을 잃어버리면 우리는 늙는다.희망과 용기를 품고 세상을 이롭게 하는 꿈을 펼칠 수 있다면 우리는 오래도록 젊음을 향유할 수 있으리.(고진하 시인)기념사진 추억속으로희망과 용기얼마나 부러운 낱말인가?동창 4명이 산속 휴양림에서 하루를 보냈다. 그동안 지내온 날들에 대한 추억과 회한은 끝일줄 모르고 이어졌지만앞날에 대한 희망과 꿈은 일반적인 가족사항 외에는 거의 없었다.무얼 하며 살까?하루 세끼 밥 굶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