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2 2

혼술

비는 부슬부슬 내리는데멍 때리며 내리는 비를 바라보는 꼰대.속은 출출하고 막걸리 생각 간절한데혼자 마시기에는 그 신세가 너무 초라한 것 같고그렇다고 빗속에 친구를 부르기도 거시기하다.이웃에 같이 할 지인이라도 있으면 좋으련만 그도 여의치 않고하여, 시조 한 수 읊어본다. 혼술 / 오흠거사비 내려 온천지 쥐죽은듯 고요한 밤지지직 지짐이에 막걸리가 그립구나처량타 혼술하려 술병 따는 늙은이여3장6구12구절45자 내외. 종장은 첫3자형식은 대강 맞는 거 같은데 절절한 感은 전혀 없으니 ...이것도 시조라고?

轉糞世樂

전분세락(轉糞世樂)"만일 다리 하나가 부러졌다면, 두 다리가 모두 부러지지 않은 것을 하늘에 감사하라.만일 두 다리가 부러졌다면 목이 부러지지 않은 것에 감사하라.만일 목이 부러졌다면, 더 이상 걱정할 일이 없어진 것이다."라는 유태인 속담이 있습니다.어떤 고난(苦難)을 당하더라도, 최악(最惡)이 아님을 감사할 줄 알아야 하고 살아 숨 쉴 수 있어 무엇인가 할 수 있다는 걸 감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사람들은 잃어버린 것과 남은 것 중에서 늘 잃어버린 것만 생각하며 아쉬워하고 안타까워합니다.하지만 내게 무엇인가 남아있고 그걸 바탕으로 다시 시작 할 수 있다면 얼마나 고마운 일일까요.비록 모두 다 잃었다고 해도 내 몸이 성하다면 그보다 고마운 일은 없을 것입니다.자신의 가난한 처지에 대해 항상 불평을 늘어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