甘冥堂
작업실에 감명당 옥호를 내걸었다.무위자연의 도가 행해지는 유토피아에서 편안히 쉰다라는 의미다.甘冥乎 無何有之鄕 (감명호 무하유지향)장자(莊子) 〈응제왕(應帝王)에 나온다.‘무하유지향’이란 이른바 무위자연의 도가 행해질 때 도래하는, 생사도 없고 시비도 없으며 인위적인 것도 없는 참으로 행복한 곳, 또는 마음의 상태를 가리킨다.‘무하유지향’은 ‘현실적으로는 아무 데도 존재하지 않는 이상향’을 가리키는 말인유토피아(Utopia)와 동일한 개념을 가진 말이다. ‘무하유지향’은 《장자》의〈소요유(逍遙遊)〉와 〈지북유(知北遊)〉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그 내부에는333원칙이라고 쓴 일상생활의 기준을 적어 걸었다.아무 하는 일없이 시간만 낭비하지 말고무언가 움직여라.흰 수염에 웃통을 벗은 큰형님 따거(大哥)가"난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