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육회 모임종로 6가 동대문 근처반갑지만은 않은 함박눈이 내린다.순식간에 발이 빠질 정도의 많은 눈이한 시간여 쏟아붓더니 금세 그친다.친구들과 복매운탕으로 점심을 먹고근처 생맥주로 입가심을 한다.눈 내린 동대문멍한 소리들만 쏟아내다가5시가 넘어 헤어진다."눈길 조심해." 어두어서야 집에 돌아오니그 사이 화장실 수도가 얼어붙어물이 나오지 않는다.시골집에 살려니 불편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어쩌랴. 자연이 그렇게 만드는 걸...아마도 춘삼월이 되어야 풀릴 듯하니불편해도 참을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