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사진. 먹는 얘기 876

산티아고 순례길 비용

알베르게 15~25유로/1박 ×45일 식사비.생수.간식 1일 30~40유로×45일 '1km당 1유로' 라는 말은 추억속으로 사라짐. 전일정 숙박비와 식비 등 약 2,000유로(3백만원) 비행기표, 스페인 국내 교통비는 제외 국제선 에미레이트 항공 21:00 인천공항1터미널 23:55 EK323편 출발 (9시간30분 소요) 04:25 두바이공항 도착 및 환승(3시간15분 환승대기) 07:40 EK141 두바이공항 출발(7시간35분 소요) 13:25 마드리드 공항 도착 이곳에서 팜플로나(385km 약 7시간 이동) 다음날 팜플로나~생장으로 이동 만약 이 여행을 혜초여행사를 통해 간다면 9/2~10/12 혹은 9/25~11/4 전용밴 800km완주 41일 상품가격 5,900,000~ 이 상품을 선택한다면 상품..

속초 중앙시장

서울로 돌아가는 길에 간식거리를 준비하러 중앙시장을 들렸다. 이른 시간임에도 사람들이 붐빈다. 평소 아이들이 좋아하는 술빵. 부추전. 순대. 닭강정. 막걸리 술빵집 앞에 손님들이 장사진이다.전집 첫 손님이라고 덤까지 얹어준다.이것을 사려고 한 시간 반이나 줄을 서 기다리다니... 도저히 이해불가다. 옆집은 텅텅 비어있는데...이 판에 선거운동하는 분들이 몰려다니며 구호를 외친다. 선거가 끝나면 언제 그랬냐는듯 편가르기 싸움질이나 할 텐데... 아니지, 그런 소리 함부로 하다간 잡혀갈지도 모르지... 닭강정 장보기 끝. 이것으로 2박3일 강원도 벚꽃 여행을 끝낸다.

설악산 권금성

들에는 벚꽃이 이제서야 기지개를 켜고 있는데, 먼산은 여전히 흰눈에 덮여있다. 설악산 권금성을 올라가보기로 했다. 눈구경을 위해서다. 이곳에 올라가 본지 10년은 넘은 것 같다.산 위에는 아직도 흰눈이 쌓여있다. 벚꽃만 안 피었지, 봄은 벌써 주변을 푸르게 물들이고 있는데... 권금성을 오르는 케이블카도 50인승 대형이다. 5분 간격으로 왕복을 하니 예전처럼 그렇게 많이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이어서 점심을 겸하여 바닷가 찻집으로 향했다. 엄청난 규모의 찻집이다. 소나무 아래 벤치에서 바다를 바라보는 낭만은 있지만 날씨가 아직은 허용하지 않는다. 싸늘하여 일어서야만 했다. 양양 남대천 뚝방에도 벚꽃이 피려면4~5일 더 기다려야 될듯. 사람 사는 게 여의치 않다. 이번 벚꽃 여행도 마음에 안 든다. 차라리..

주문진 항

계절마다 들리는 항구 주문진 항. 이 봄에도 여전합니다. 홍게잡이 배가 하역을 합니다. 어부들이 홍게의 다리를 잘라냅니다. 왜냐고 물으니 홍게의 속살이 안 붙어 찌게용으로 밖에 쓸모가 없다고 하네요. 아깝습니다.어시장에 들렸습니다. 다른 때에 비해 한가합니다.항구에는 어선들로 가득하고...저녁 안주거리. 돌삼치, 도다리, 멍게... 수산물 값이 작년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올랐습니다. 험한 세상입니다.

경포대 벚꽃 축제

사계절 아름다운 경포호. 4월5일부터 경포대 일대에서 벚꽃 축제가 열렸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벚꽃이 만개하려면 아직 3~4일 정도 더 기다려야만 될 것 같습니다. 축제현장도 한가합니다. 솔방울로 뒤덮힌 소나무. 신기합니다.경포호 멀리 경포대 지붕이 보입니다.이따금 개나리만 피었습니다. 경포대 주변은 화재로 말미암아 벌거숭이가 되었습니다. 불행 중 다행으로 경포대만 화마가 빗겨갔네요. 참으로 다행입니다.조각품들 경포대에 걸려 있는 멋진 시 한 수. 十二欄干碧玉臺 (십이난간벽옥대) 大瀛春色鏡中開 (대영춘색경중개) 열 두 난간 경포누대 벽옥 같은데 큰 바다의 봄빛이 호수 가운데 열렸구나 綠波澹澹無深淺 (녹파담담무심천) 白鳥雙雙自去來 (백조쌍쌍자거래) 푸른 물결 잔잔하고 깊고 얕은 곳 없는데 백조는 사이좋게 ..

감악산

파주시 적성면 설마리에 있는 해발 674.9m의 산. 바위 사이로 검은 빛과 푸른 빛이 동시에 쏟아져 나온다 하여 감악산(紺岳山), 즉 감색 바위산이라 불렀다. 국내 최초의 출렁다리출렁다리 운계 계곡 폭포범륜사운계 전망대전망대에서 바라본 전경 국도에서 올려다본 출렁다리출렁다리 입구의 휴게소. 직접 만든 두부에 막걸리 한잔. 여행의 맛이다.충혼사 앞의 멋진 소나무. 아쉽게도 말라가고 있다.충혼탑. 6.25전쟁 당시 의용군들이 목숨바쳐 싸운 고랑포 전투. 그를 기리기 위한 탑이다.

칠곡 공예테마공원

처음 찾아보는 칠곡. 한티성지, 숲체험 그리고 공예테마공원. 볼거리 즐길거리가 즐비하다. 여행의 마지막 날 공예 체험관에서 작은 소품을 하나씩 만들기로 했다. 멀리 낙동강이 내려다보이는 자고산 자락에 자리잡은 칠곡공예테마공원. 이곳 체험관에서 조그마한 그릇받침대를 만들었다. 직접 색칠을하고 공방에서 마련해준 타일을 붙이니 아주 그럴듯한 받침대가 되었다. 모두들 어린이가 된 기분으로 2시간여를 즐겁게 체험했다.칠곡공예테마공원직접 만든 그릇 받침대. 뒷면이다.앞면에는 뜨거운 그릇을 얹어놓기 위해 타일을 붇혔다. 귀엽고 예쁘다. 체험방의 모든 분들이 즐거워한다. 낙동강변에 핀 홍매화. 멀리 낙동강 강 건너 철길도 보이고 언덕 위에 정자도 보인다. 경치가 일품이다. 강을 건너가보고 싶지만 일정이 허락지 않는다...

한티 성지

모임에서 경북 칠곡에 위치한 천주교 성지를 순례했다.한티 성지를 가기 전 잠시 휴식을 취하던 동명 저수지 수변공원한티순교 성지 조감도 한티는 순교자들이 살고, 죽고, 묻힌 곳으로 신유교난(1801년) 이후 충청 경기 지방의 천주교 신자들이 박해를 피하여 문경 상주를 거쳐 남하하다가 형성한 교우촌이었다. 성직자의 순망은 1898년부터 시작하였고 1868년 조대비의 친척 조카롤로를 비롯한 많은 신자들이 이곳에서 참살 당하여 묻혀졌고 1988년 5월 몇 기의 묘를 이장하면서 그 참혹한 죽음을 확인하였다. 순교자 묘역 이름 없는 순교자 묘가 37기에 달한다. 당시의 옹기 장수들 이곳 가마터에서 옹기를 구워 내다 팔았다.이곳에서 나는 참나무로 옹기.사기를 굽고 숯을 구워 양식을 구했다. 避世靜念 성당·수도원 등에..

속초 카페 및 가볼 만한 곳

속초 카페 7 1. 카페 설악산로 한옥카페 : 첫번째 카페 추천은 고즈넉한 분위기가 있는 한옥카페입니다.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한옥 건물의 베이커리 카페로 주변이 한적하여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속초 카페입니다. 속초시내와 떨어져 있지만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멀리 않은 곳에 있어 속초의 다른 관광지와도 접근성이 나쁘지 않습니다. 실내도 좋지만 50년된 소나무들이 자리 잡고 있는 야외테이블 공간이 인기가 많습니다. 소나무 숲 아래 조용히 담소를 나누며 힐링타임을 보내보세요. 강원 속초시 설악산로 108 매일 10:00~22:00 2. 카페 배타고 두 번째 카페는 통창 너머로 보이는 항규부가 인상적인 카페 배 타고입니다. 카페 내부는 아담한 곳이지만 바다에서 피크닉을 즐길 수 있도록 피크닉 세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