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사진. 먹는 얘기

잔치국수

甘冥堂 2025. 1. 23. 21:25

서삼릉 입구 수역이 마을에 있는 국숫집.
단골집이다.
친구들과의 번개팅.

막사이.
주전자에 막걸리 세 병에 사이다 한 병을 섞는다.
막사. 소맥보다 한층 시원하다.


부침개에 막걸리
환상의 조합이다.

잔치국수.
봄이 오면 콩국수인데
아직은 싸늘하니 따뜻한 잔치국수가 제격이다.
 
간단하기 이를 데 없다.
시골 한적한 식당에서 다섯 명이 모여 앉아 
온갖 세상사 얘기하며 웃고 떠든다.
술이 술을 부르고...

"설날 잘 보내세요.
봄이 오면 다시 올게요."
마치 처갓집을 다녀가는 기분이다.
 
사장님이 전철역까지 태워다 주었다.

'여행, 사진. 먹는 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행 중 또 다른 기쁨  (0) 2025.01.29
비빔국수  (0) 2025.01.26
졸업기념  (0) 2025.01.21
4년만의 모임  (0) 2025.01.17
뱀테마, 한국 여행지  (0) 2025.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