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사진. 먹는 얘기 877

멸새콩

멸치, 새우, 콩.멸치볶음, 새우젓, 콩자반일상의 식단이다.일즙삼채, 삼채일탕...이런 간단한 식단도 있지만,그보다 더 간단하다.조리하는 방법도 간단하고 시간도 안 걸리고,한번 해 놓으면 일주일 ~ 열흘 간은 요리를 안 해도 되니까 편하기 이를 데 없다.또한 경제적이다. 요즘 같은 불경기에 물가는 천정부지로 오르는데돈 만 원어치만 사면 한 달간은 시장에 가지 않아도 된다.경제적 이득은 차치하고 무엇보다 영양가면에서 '멸새콩'을 따라올 반찬이 없다.'멸세콩'의 영양분과 효과를 살펴본다.멸치는 칼슘의 제왕으로 불리며두뇌에 반드시 필요한 EPA. DHA도 풍부해 모두에게 권장되는 식품이다. 새우젓은 온갖 종류의 염증, 식도염, 위염, 장염, 구강염 같은 소화기관의 염증과 암에 효과가 매우 탁월하다. 특히 가을..

비 오는 날 지짐이

비 오는 날 지짐이에 막걸리 한잔. 입하인 어린이날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다음날에도 계속된다. 어김없이 전화가 온다. '수역이 마을. 국수 먹는 집'에서 만납시다. 큼직한 부추전, 김치전.막걸리가 빠지면 안 되겠지요?인심 좋은 주인내외가 만들어 주는 시원한 콩국수가 일품이다. 노땅 둘, 영원한 백수, 사는 게 기적이라고 믿는 IMF 백수... 이들이 모여 전혀 생산적이지 않은 옛이야기에 시간 가는 줄 모른다. "그 옛날 만주벌판에서 마적질할 때 야, 그 눈폭풍 휘몰아치는 벌판에서 어린 너희들을 말구유에 넣고 ... ~" 구라가 여기에 이르면 그만 술자리도 파할 시간이다.

여성 여행의 가장 위험한 나라와 가장 안전한 나라

혼자서 여행하는 여성에게 가장 위험한 나라와 가장 안전한 나라는?   혼자 여행하는 여성들에게 어떤 나라가 가장 위험한지를 결정하기 위해, 부부 기자인 애셔와 리릭 퍼거슨은 여행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50개국을 연구하고 순위를 매겼다.   이 데이터는 2018년 갤럽 세계 여론조사에서 실시한 2030의 성평등 조치 데이터 허브의 자료를 사용하여 수집되었다.   퍼거슨 부부 기자의 여성 위험 지수는 여성의 거리 안전, 의도적 살인, 비파트너 성폭력, 파트너 성폭력, 법적 차별, 세계 성별 격차, 성 불평등 지수 및 여성의 태도에 대한 폭력 등등 8가지 요소를 기반으로 각 나라의 순위가 매겨졌다. 이 지표를 사용하여 여성에게 가장 위험한 20개국의 목록이 만들어졌다.   이 갤러리에서 이 나라들의 목..

목장 카페 5

목장카페 5     1. 가평양떼목장   경기도 가평에 있는 ‘가평양떼목장’은 서울에서 조금만 벗어나 탁 트인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대자연에서 여러 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체험 목장인데요. 다양한 동물을 만날 수 있어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 좋은 곳인데요. 가족 여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이죠. 넓은 규모의 목장에서는 알파카, 양 등 동물을 볼 수 있는데요. 사계절 내내 썰매를 체험할 수도 있습니다.   목장 내에는 통유리창으로 이루어진 풍경 좋은 카페에 방문할 수 있는데요. 아름다운 목장의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 경치를 즐기기 좋은 곳이죠. 다양한 베이커리와 디저트를 갖추고 있어 한층 더 즐거운 커피 타임을 가질 수 있습니다. 날씨가 좋은 때는 야외 좌석에 앉아 커피를 마시기에도 좋은..

계룡산 동학사

자료에 의하면724년(성덕왕 23)상원(上願)이 암자를 지었던 곳에회의(懷義)가 절을 창건하여 청량사(淸凉寺)라 하였고, 920년(태조 3)도선(道詵)이 중창한 뒤 태조의 원당(願堂)이 되었다.936년신라가 망하자 대승관(大丞官) 유거달(柳車達)이 이 절에 와서신라의 시조와 충신 박제상(朴堤上)의 초혼제(招魂祭)를 지내기 위해 동학사(東鶴祠)를 지었다. 그리고 사찰을 확장한 뒤 절 이름도 동학사(東鶴寺)로 바꾸었다.모임에서 버스6대를 동원했다.입구우리는 동학사쪽인 좌측을 택했다.대웅전에서 묵상을 하고대웅전과 탑 사이로 웅장한 산세가 보인다.초파일이 가까워 연등으로 가득하다.대웅전앞 비석동학사는 계룡산 동쪽에 자리하고 있으며 서쪽의 갑사와 함께 계룡산을 대표하는 사찰로 알려져 있다.동학사는 또한 한국에서 ..

젓갈

알고보면 세계 어디서나 먹었던 시간의 맛, 젓갈[이우석의 '식사' (食史)] 한식 문화에 없어선 안될 조미료명란젓·창난젓 등 반찬으로 인기새우젓은 김치 양념에…찍어먹는 멜젓젓갈. 재래시장에 가면 ‘젖’이라고 잘못 쓴 경우도 종종 있는데, 맞춤법은 틀렸지만 아예 그른 말은 아니다. 젓은 바다의 젖(乳)이라 설명해도 손색이 없다. 소금(함미료), 설탕(감미료), 식초(산미료) 등 3대 조미료에는 들지 못하지만,젓갈은 인류사에 가장 오래된 가공 조미료 중 하나다. 음식에 맛을 내고 영양을 보충한다.세계적으로 젓갈은 동아시아의 것이 가장 잘 알려졌다. 중국과 동남아 피시소스의 역사는 그만큼 오래됐다. 하지만 사실 젓갈의 역사는 아시아의 식문화만은 아니었다. 유럽에서도 분명히 찾아볼 수 있다.동서고금 막론하고 ..

삼척 여행

하루종일 비가 내리는데 마을회관에서 여행을 떠난다. 삼척. 삼척 이사부 사자바위바닷가 횟집에서 점심케이블카 이어서 천곡동굴동굴여행을 끝으로 일정 끝. 아침 7시에 출발. 오후 3시에 귀경 버스를 탄다. 하루 일정으로는 좀 부족한 감을 지울 수 없다. 원래 계획은 바닷가 둘레길을 4~5km 정도 걸을 계획이었으나 비가 쏟아지는 바람에 어쩔수 없이 돌아서야 했다. 돌아오는 차 안. 관광버스 실내 디스코 메들리에 맞춰 흥겹게... 늦게까지 이렇게 마무리를 했다.

마당 벽화

김포에 위치한 인향마을학우가 이곳에 벽화를 그렸다.마당카페 가는 입구벽화는 마당카페 주인이 그렸다.고양이 세마리그림을 그린이는 화가이면서 도슨트로 활동 중인 분이다.도슨트란 미술관이나 박물관 등에서 전시작품을 설명하는 전문 안내인을 말한다.  환대속에 카페에 들렸다.뒷동산에서 채취한 두릅순 무침내 좋아하는 스파게티.야채 사라다한 상 잘 받았다.여기에 한잔 술이 보태지니 시간 가는 줄 모르겠다.

백학 비룡교 맛집

백학 가는 길 비룡교를 건너자마자 연천 백학 노곡리 뚝방길이 쭉~이어진다. 한탄강변벚꽃이 만개하기 직전이다.이곳에 토종닭 백숙을 잘하는 집이 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이날은 손님들로 꽉 차는 바람에 닭 재료가 다 떨어졌다고 한다. 할 수 없이 이웃집으로여울목 매운탕집이다.일명 섞어 매운탕. 메기 등 이것저것 섞어 넣었다.끝무렵에 수제비를 넣어준다.과연 맛집으로 이름이 날만하다. 평소 민물 매운탕은 잘 안 먹는데 이날은 좀 달랐다. 맛있다.멍육회 회원들. 처음에는 다섯 명의 멍한 놈들이 모여 '오멍회'라 했는데 한 명의 멍청이가 추가되는 바람에 '멍육회'로 이름을 바꾸었다. 광장시장 '육회' 집으로 착각하지 마시길.. 모두 고교동창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