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사진. 먹는 얘기 878

치앙마이 숙소 추천

치앙마이 숙소 추천 치앙마이는 태국의 인기 있는 여행지입니다. 한때 한국인 여행객 사이에서는 치앙마이 한 달 살기 여행이 큰 관심을 모았는데요. 치앙마이는 여전히 오랜 시간 머물기 좋은 동남아 여행지로 손꼽히고 있죠. 저렴한 물가와 한국인 입맛에 잘 맞는 현지 음식, 분위기 좋은 카페 등 치앙마이를 여행해야 할 이유는 많습니다. 치앙마이의 저렴한 물가 탓에 가성비 좋은 호텔도 무척 많은 편이죠. 합리적인 가격의 호텔에서 진정한 휴양을 만끽하기에도 좋은데요. ① 자연 속에 자리 잡은 리조트 ‘판비만 치앙마이 스파 리조트 (Panviman Chiang Mai Spa Resort)’는 마운틴 뷰 전망의 4성급 리조트입니다. 매림 지역의 자연 속에 자리 잡고 있는 숙소인데요. 리조트는 공항에서 차로 약 30분 ..

얼굴이 왜 이래?

AI 사진 사람들 얼굴이 왜 이래? 명령어에 ‘1950년대 서울의 모습’을 반복해서 넣어봤다. 영어로 문장을 구성했다. 하지만 AI는 똑같은 프롬프트를 써도 5분후에 다시 요청하면 전혀 다른 이미지가 나온다. AI는 학습한 빅데이터에서 이미지가 무작위로 추출되기 때문에 항상 다르게 나온다. 문제는 AI가 사람만큼 추상적이거나 애매한 단어를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다. AI에게 “1950년대 서울 사람들에 대한 다큐멘터리 스타일의 사진”을 추출하라고 지정했다. 얼핏 보면 제대로 된 것처럼 보이는 사진들이 확대해보면 얼굴이 모두 뭉개져 있었다.

여기가 한국이라고?

여기가 한국이라고? 외국보다 더 멋있는 국내 여행 장소 5 ① 풍경 좋은 자연 속 국내 여행지 ♙1. 하동 ‘삼성궁’ 지리산 자락 깊은 곳에 자리 잡고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잘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였으나 최근 입소문 나고 있는 장소인데요. 삼성궁은 개인이 50년 동안 수천 개의 돌을 쌓아 만든 곳입니다. 강민주 한풀선사가 1983년부터 지리산에 돌탑을 쌓으며 고조선 시대의 소도를 복원하고 있는데, 현재 셀 수 없이 많은 돌로 이루어진 돌탑이 모여 신비로운 풍경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삼성궁 내 에메랄드빛 호수 역시 풍경의 아름다움을 더하는데요. 삼성궁은 130만 평의 넓은 장소로 자연과 함께 어우러지는 공간이죠. ♙2. 충청남도 보령의 ‘죽도 상화원’ 한국식 전통 정원으로 섬 전체가 하나의 정원입니다. ..

서울둘레길 2.0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시는 이달부터 서울둘레길을 새롭게 개편하여 오는 4월부터 '서울둘레길 2.0'을 시작한다고 4일 발표했다. 이 새로운 버전은 시민들이 부담 없이 완주에 도전하고 더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서울둘레길은 숲을 감상하며 쉴 수 있는 장소와 전망대를 추가하고, 각 시작점에 안내판과 스탬프함을 설치하여 세계적으로 유명한 트래킹 코스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총 156.5km에 이르는 이 길은 서울 외곽을 따라 8개 코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2014년 개통 이후 6만명이 완주했다. 그러나 평균 20km 길이의 코스는 사용자에게 부담이 될 수 있어, 서울시는 코스를 21개로 세분화하고, 평균 완주 시간을 8시간에서 3시간으로 줄이기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각 코스의 평균 길이는..

새해 첫 나들이

갑진년 새해. 떡국 한 그릇에 나이 한 살 더 먹고는 가족들과 나들이를 했다. 외국여행도 가고 싶고... 하여 영종도로 향했다. 뜨고 내리는 비행기 소리를 들으며 맘 속으로 새해 여행을 시작한다. 을왕리 해변 이곳에 온 지가 언제였드라? 10여 년이 지난 것 같아도 변한 건 없다. 조개구이에 바지락 칼국수. 운전하느라 술 한 잔 못하는 게 아쉽기만 하다.

안성 서운산

경기도 안성에 있는 서운산 등산. 서운산 입구 청룡사. 13세기 후반 원나라 송려인 명본국사가 처음 세운 대장암에서 시작되어 이후 100년이 지나 고려 공민왕때 나옹선사가 크게 다시 지은 다음 청룡사로 부르게 되었다는 유서 깊은 사찰이다. 은적암이라는 표시는 어디에도 없어 이곳인지 아닌지 구별이 안 되었다. 경기 둘레길 42코스이기도 하다. 산행이 끝나고 송년회 안성 농협이 운영하는 대형 팜농장에서 올해 마지막 행사를 가졌다. 내년을 기약하며

충무로 골목

충무로역 7번 출구 여기가 어디인가? 처음 대하는 주위풍경에 어리둥절하다. 대한극장이 어디야? 아, 저기 있구나! 수경사. 한국의 집. 저쪽으로 가면 내 모교 일신국민학교가 있었지. 이제야 어렴풋이 생각이 난다. 이 거리를 와본 게 언제였더라? 20년? 30년 됐나? 충무로 뒷골목의 옛스런 김치찌개 식당. 그리고 호프집. 영심이네 찌개 찌그러진 냄비 세월의 더케가 앉았다. 호프집에서 맥주 한잔 저 아래쪽은 인쇄 골목인데... 오랜 친구들. 아직도 마라톤 풀코스를 달린다. 그 체력이 부럽다. 한 친구는 올해부터 달리기를 안 한다고 한다. 몸이 좀 안 좋아서 그렇다는데 왠지 마음이 짠하다. 건강해야 해!

소봉씨의 하루

변두리에 살다보니 매번 도심지에 나갈 때 지하철만 이용하다가 오랜만에 버스를 타고 종로에서 내렸다. 청계천 보신각 옛 화신백화점 자리. 광화문쪽 달라진 모습을 바라본다. 인사동 입구 뒷골목에 이런 작품을 내다 걸어놓았다. -인생(人生)- 차창(車窓)을 내다볼 때 산도 나도 다 가더니 내려서 둘러보니 산은 없고 나만 왔네 다 두고 저만 가나니 인생인가 하노라. -이은상(李殷相, 1903-1982) 국일관 뒷골목. 호프 한 잔으로 하루를 마감한다.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이 아닌 30년 백수 소봉씨의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