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5 3

인간은 그림자의 꿈

인간은 그림자의 꿈   τί δέ τις; τί δ᾿ οὔ τις; σκιᾶς ὄναρ ἄνθρωπος.티 데 티스; 티 두 티스; 스키아스 오나르 안트로포스   도대체 무엇이고, 무엇이 아닌가? 인간은 그림자의 꿈.  - 고대 그리스 시인, 핀다로스(Πίνδαρος, BC.517~BC.438)   고대 그리스에 민주주의가 퍼져나갈 때, 쇠락해가던 귀족주의의 이상을 노래한 핀다로스.그에게 귀족이란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며, 속이기보다는 속는 사람이며, 적에게까지 용기와 예의를 동시에 지키는 사람이며, 지도자라는 의무감에서 약자를 안내하고 보호해주는 사람'(조한욱, 한겨레, 2011.3.14.)이었다.   그렇다면 '귀족'이라는 말을 지우고, 그 고결한 '인간'상을 다시 새기려던 와중에 그가 어쩌지도 못..

노인성 전신 가려움증

노인성 전신 가려움증 가려움의 윈인 : 피부에 어떤 병변이 있다는것은 반드시 믐안 어딘가에 불편함이 있고, 피부로 발산하고 호소할 수 밖에 없는 원인이 있기 마련입니다. 우리 몸속 음양의 조화가 깨지면 병적현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예를들어 물기운이 부족하면 불기운이 난동을 부리게 되어 있으며, 이 과정에서 피가 뜨거워지는 혈열상태가 진행되는데, 체질상, 비쩍마른 사람은 대체적으로 조열로 진행되고, 뚱뚱하면서 질퍽질퍽한 체형은 습열로 진행되게 됩니다. 조열하다면, 폐, 간, 신의 음기(수기)를 보충 해주면 될것이며, 습열하다면 비장의 습을 빼주면서 피부를 다스려주면 될것입니다. 1. 민간치료 1) 먼저 기생충약(알벤다졸 2정 : 천원)을 복용합니다. 2) 마르고 얇은 피부의 경우, 비누사용을 억제하고 깨끗한..

건강.동의학 2024.05.15

내 벗이 몇인가 하니 / 윤선도

내 벗이 몇인가 하니 물과 돌, 솔과 대 동산에 달 오르니 그 더욱 반갑구나 두어라 이 다섯밖에 또 더하여 무엇하리. 어느 백수가 창문밖 내리는 빗줄기를 바라보며 윤선도의 시를 페러디 한다. 내 벗이 몇인가 하니 비와 바람, 꽃과 나무 서산에 해 넘어가니 그 또한 무심코나 아서라 그거면 됐지 더 무엇을 탐하랴. 패러디가 아니라 아예 베낀 것에 지나지 않는다. 물과 돌, 솔과 대나무. 도시에 사니 계곡물은 있을 수 없고, 대신 돌과 소나무 대나무는 뒤뜰에 있으니 그것만 바라봐도 자연의 한 부분을 느낄 수 있다. 죽순 지난겨울. 소나무 몇 그루와 과실수 두 그루 그리고 오죽 여닐곱 뿌리를 심었다. 봄에 제대로 살았는지 구분이 잘 되지 않아 매일 아침저녁으로 살펴보았더니 어느샌가 대나무에는 죽순이 여나믄 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