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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든’ 나태주 시인의 봄볕 같은 고백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돼 등단한 후 1973년에 첫 시집 ‘대숲 아래서’를 출간했으니, 그 후로 50여 년 동안 1년에 한 권꼴로 시집을 발표한 셈이다. 나 시인은 “강연과 사람 만남을 멈추고 허방지방 어지럽던 시기에 쓴 글들이 모인 시집”이라며 “시 쓰기만은 멈출 수가 없었고, 어쩌면 시 쓰기를 멈추지 않아 다시금 내가 살아난 것인지도 모르겠다”고 전했다.   이번 시집의 키워드는 오늘, 나, 집 등 세 가지다. 나 시인의 시만큼은 ‘뜬구름 잡는 얘기’이거나 ‘이해하기 어려운 그들만의 세상’이 아니다. 시인은 “누구나 힘든 하루, 집으로 돌아가는 것 자체가 위로와 기쁨”이라며 “나아가 집은 영원의 집, 종언의 장소일 수 있다”고 했다. 어쩌면 시 쓰기의 본질과 다르지 않아 보인다.   수..

일본인에게 배워야 할 25가지

●한국인이 일본인에게 배워야 할 25가지 01. 한국인은 사소한 일로 다투기만 해도 지금까지 받은 은혜는 뒷전이 되고 원수가 된다. 일본인은 조폭 이상으로 의리를 중시한다. 한번 신세 지면 죽을 때까지 잊지 않는다. 02. 한국인은 귀한 손님을 모실 때 외식을 즐긴다. 그래야 제대로 대접했다고 생각한다. 일본인은 귀한 손님은 자기 집으로 초대한다. 그래야 정성이라고 생각한다. 03. 한국인은 상다리가 휘게 먹어야 잘 사는 것으로 생각한다. 냉장고는 반찬으로 꽉 채워져 숨쉴 틈이 없다. 일본인은 공기밥에 단무지 3쪽, 김 3장이면 족하게 여긴다. 냉장고는 늘 비어있다. 04. 한국 여성은 대체로 명품 백을 들어야 남부럽지 않다. 하지만 메고 다니는 루이비통의 97%는 가짜라고 한다. 일본 여성도 핸드백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