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 사군자

落款에 대하여

甘冥堂 2024. 9. 12. 11:23

이름과 호만 찍으면 되나 頭印을 찍어도 되고 아니 찍어도 된다.
頭印(吉祥文言)을 찍을 때는
겸손의 뜻으로 위로 찍지 않게 하여야 한다.
대개 두인은 잘 찍지 않는다.
글머리에 획이 적을 때 그것을 카버하기
위해서 찍는다

이밖에 閑印이라하여 그야말로 한가할 때 찍는다.

이름은 陰刻 號는 陽刻을 쓸 때는 호를 먼저 쓰고 이름을 나중에 쓴다.

그리고 落款은 글씨보다  적은 것으로 찍는다.
낙관을 찍음으로서 흑백에서 칼라로
바뀌게 된다.
옛날엔 낙관도 없었다.


한편 지식 백과에는

낙성관지'(落成款識)의 준말로
중국 옛 청동기의 각명에서
음각자(陰刻字)를 '관'(款),
양각자(陽刻字)를 '지'(識)라고 한 데서 유래되었다.

관은 관기 또는 관서라고도 하며
서명과 제작일시만 적는 경우는 단관, 누구를 위해서 그렸다는 등의 언급을 하는 경우는 쌍관,
필자가 아닌 사람이 나중에 기입한 낙관은 후낙관이라고 한다.
서화가 아닌 기물에 있는 서명도 낙관이라 할 수 있지만 보통 명이라 부른다.

관지의 위치와 서체는 서화의 일부분으로 중요한 구실을 하기 때문에
작품의 전체 분위기와 조화를 이루도록 세심한 배려를 해야 한다.

제관론(題款論)에 의하면 서예는 글씨가 끝난 곳에,
그림은 화면의 상단부 여백에 쓰는 것이 좋다고 했다


'서예 사군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能書不擇筆  (0) 2024.07.27
顔眞卿 爭座位稿  (0) 2024.03.03
서예 기본운필  (0) 2024.03.03
孫過庭 書譜  (0) 2024.02.19
中鋒直筆  (1) 2023.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