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일하지 않으면
하루 먹지 않는다.
一日不作 一日不食
일일부작, 일일불식
백장 회해는
20세에 출가하여 마조의 제자가 되었다.
백장은 남천보원(南泉普願, 748~834),
서당 지장(西堂智藏, 735~814)과 함께
마조 문하의 3대사(大士)라고 불린다.
백장은 강서성 백장산(百丈山)에 머물면서
대소승(大小乘)의 계율을 집약하고 절충하여
최초로 선원의 규칙인 청규(淸規)를 제정했는데, 이것이 《백장청규》이다.
그는 선 수행에 노동을 도입했다.
선사께서 평생토록 힘써 수행한 일은 형용하기 어렵거니와
날마다 노동에는 반드시 남보다 먼저 나섰다.
제자들이 농기구를 숨기고 쉬기를 청하니,
그는 “내게 아무런 덕도 없는데 어찌 남들만 수고롭게 하겠는가”했다.
선사께서는 제자들이 숨긴 농기구를 찾다가
찾지 못하면 식사를 하지 않았다.
그래서 ‘하루 일하지 않으면 하루 먹지 않는다
(一日不作一一不食)’는 말이 천하에 퍼졌다.
<祖堂集 제14권, 百丈章>
하루 먹지 않는다.
一日不作 一日不食
일일부작, 일일불식
백장 회해는
20세에 출가하여 마조의 제자가 되었다.
백장은 남천보원(南泉普願, 748~834),
서당 지장(西堂智藏, 735~814)과 함께
마조 문하의 3대사(大士)라고 불린다.
백장은 강서성 백장산(百丈山)에 머물면서
대소승(大小乘)의 계율을 집약하고 절충하여
최초로 선원의 규칙인 청규(淸規)를 제정했는데, 이것이 《백장청규》이다.
그는 선 수행에 노동을 도입했다.
선사께서 평생토록 힘써 수행한 일은 형용하기 어렵거니와
날마다 노동에는 반드시 남보다 먼저 나섰다.
제자들이 농기구를 숨기고 쉬기를 청하니,
그는 “내게 아무런 덕도 없는데 어찌 남들만 수고롭게 하겠는가”했다.
선사께서는 제자들이 숨긴 농기구를 찾다가
찾지 못하면 식사를 하지 않았다.
그래서 ‘하루 일하지 않으면 하루 먹지 않는다
(一日不作一一不食)’는 말이 천하에 퍼졌다.
<祖堂集 제14권, 百丈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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