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든 말든 맘대로 해 :
做或不做,随心所欲 (Zuò huò bù zuò, suíxīnsuǒyù)
하면 하고 말면 말고 :
干不干都無所謂
상대에 대한 배려인가 무관심인가, 관심이나 애정이 사라진 것인가?
아니면 말하기조차 귀찮은 것인가?
요즘 모든 것이 다 이렇다.
관심도 없고 욕심도 없고,
그저 가면 가는대로 오면 오는 대로 받아들인다.
모든 것이 무덤덤하다.
저녁 식사 후에 뉴스도 안 보고 잠자리에 든다.
연속극은 안 본지는 10년도 넘었다.
그놈의 뉴스는 맨날 그게 그 소리. 희망 없는 잡소리뿐이다.
시청하는 것이라곤 월요일 '가요무대' 정도다.
TV를 보던 말든.
오늘은 무얼 하고 하루를 보내지?
모임도 없고, 그렇다고 얼굴 한번 보자 하기도 뭐 하고.
영하의 날씨에 산보 나가기도 그렇고...
모임, 산보를 하든 말든.
무위도식(無爲徒食) 그 자체다. 이러면 안 되는데....
최소한 안빈낙도 (安貧樂道) 정도는 되어야 하는데,
그런 정도의 경지에 언제쯤이나 오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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