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조력사

甘冥堂 2024. 3. 6. 17:34

스위스 바젤.
죽음을 찾아 스위스로 떠난 사람들
2016년 처음  우리나라 사람도 이곳에서 죽음을 택했다.

죽기 전에 마지막 파티.
30초 수면 주사를 맞고 2분 후에 사망.
근처 화장장으로 보내져.

라이브서클
디그니타스 - 조력사망 단체

질병으로 인한 고통 때문에 조력사망 선택.
죽음도 인간의 기본적 권리다.

영화 '소풍'.

 

.....

인터넷 자료임

 

스티븐 호킹, 장뤽고다르(영화감독), 알랭드롱의 공통점은

조력사망을 공식적으로 희망한다고 밝혔거나 혹은 조력사망으로 생을 마감했음.

 

우리가 알고 있는 안락사는 안락사 약품을 환자에게 직접 투여하는

적극적 안락사

약물이나 음식, 생명연장에 필요한 영양분 등을 끊어서 환자가 사망하는

소극적 안락사가 있음

 

반면 조력사망은 의료진이 사망에 이르는 약까지만 처방해 주고,

이를 먹는 행위는 스스로해야 함.

이렇게 되면 의사가 환자를 사망에 이르게 만든 것이 아니기 때문.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의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76%가 한국의 조력사망 합법화에 찬성함.

 

 

네덜란드는 조력사망와 안락사를 모두 허용하는 몇 안 되는 국가임.

 

1. 완치가 불가능 하다고 판단될 경우

2. 환자가 끊임없는 고통에 시달릴 경우 (혹은 생명 연장을 하여도 삶의 질이 급격하게 저하된다고 판단될 경우)

3. 12이세 이상의 국민

 

조력사망이 가능한 국가들의 조력사망 조건을 보면,

큰 맥락에서는 위와 같은 조건 들이 입증 되어야 조력사망이 가능.

 

불치병이나 가망 없이 생명을 연장하는 환자들 중

본인의 나라에서는 조력사망이 불법이기 때문에

스위스까지 가서 죽은 사람이 많음.

 

그 이유로는 페가수스, 엑시트 인터네셔널, 라이프서클, 디그니타스 같은

외국인의 조력사망 요청도 받아주는 비영리 기관이 있기 때문.

그리고 스위스라는 나라 자체가 조력사망에 대한 조건이 매우 낮음

 

나이제한 : 없음

필요조건 : 없음

불치병이나 말기암 정도는 걸려야 조력사망 허가가 날 것 같지만

2006년 이후 우울증, 알콜중독, 정신질환 환자도 조력사망을 할 수 있게 되었음.

 

디그니타스 전세계회원은 약 1만 명이고

현재까지 3천 명 정도가 조력사망으로 생을 마감

 

하지만 디그니타스는 회원이 아니면

자신들이 스위스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지 알려주지 않는다고 함

(조력사망으로 죽으려는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디그니타스는 비영리단체이지만

회원 등록, 숙소제공, 상담, 가사 도우미, 조력사망 약 처방 등의 비용이 필요함.

이게 최소 약 1,500만원 정도가 된다고 함.

장례나 시신을 고국으로 보내는 등의 추가비용 항목도 있다함.

 

조력사망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약품은

펜토바르비탈수면제 성분임.

 

그래서 저 가루를 물에 타 먹으면 너무 잠이 쏟아져서 잠이 들고

그 상태에서 호흡이랑 심장이 멈춰 죽을 때 거의 고통이 없다고 함.

 

마지막 이 장면은 영상으로 보는 걸 추천

실제로 펜토바르비탈을 먹은 여성.

보이는 것처럼 졸음이 쏟아지고 이 과정에서 아프다거나

고통스럽다는 표현은 전혀 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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