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속담 65개

甘冥堂 2024. 3. 8. 07:37

🍀 노릇에 관한 속담47개

ㆍ간장 종지 노릇(을) 하다 : 간장 종지가 밥상에 항상 따라다닌다는 뜻으로, 어떤 대상에게 딱 달라붙어서 굽실거리며 알랑댐을 이르는 말.
ㆍ거미줄에 목을 맨다=송편으로 목을 따 죽지 : 밧줄도 아닌 거미줄로 목을 맬 노릇이라는 뜻. 칼도 아닌 송편으로 목을 딸 노릇이라는 뜻, 어처구니없는 일로 몹시 억울하고 원통함을 이르는 말.


ㆍ곪아 빠져도 마음은 조방에 있다 : 상처가 곪아 터져서 꼼짝 못 하는 처지에 있으면서도 마음은 조방꾸니 노릇을 하는 데 가 있다는 뜻, 제 처지는 생각하지 않고 힘에 겨운 일을 자꾸만 하려고 함을 비유
ㆍ고양이가 알 낳을 노릇이다[일이다] : 터무니없는 거짓말 같은 일이라는 말.
ㆍ공부하랬더니 개잡이를 배웠다 : 공부를 하라고 했더니 개백장 노릇을 배웠다는 뜻, 일껏 좋은 일을 하랬더니 엉뚱하게도 나쁜 짓을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ㆍ공중에 나는 기러기도 길잡이는 한 놈이 한다 : 무슨 일을 하든지 오직 한 사람의 지휘자가 이끌고 나가야지 여러 사람들이 제각기 나서서 길잡이 노릇을 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는 말.
ㆍ귀신이 탄복할 노릇[일](이다)=귀신이 곡할 노릇[일](이다): 너무나 묘하고 신통함을 비유.신기하고 기묘하여 그 속내를 알 수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ㆍ기운이 세면 장수 노릇 하나=힘센 소가 왕 노릇 할까=소가 크면[세면] 왕 노릇 하나=소가 세도 왕 노릇 못한다: 소가 아무리 크고 힘이 세다 할지라도 왕 노릇은 할 수 없다,아무리 기운이 세다 할지라도 장수 노릇은 할 수 없다, 힘만 가지고는 결코 큰일을 못하며 반드시 훌륭한 품성과 지략을 갖추어야 됨 비유.
ㆍ나그네가 (도리어) 주인 노릇 한다 : 주객이 전도된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ㆍ나도 사또 너도 사또, 아전 노릇은 누가 하느냐 : 사람들이 모두 좋은 자리에만 있겠다고 하면 궂은일을 할 사람이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ㆍ남의 홍패 메고 춤추기 : 남이 과거에 합격하여 탄 홍패를 메고 우쭐하여서 춤추는 노릇이라는 뜻으로, 남의 명예와 권세를 이용하여 행세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ㆍ노름 뒤는 대어도 먹는 뒤는 안 댄다 : 노름하다 보면 따는 수도 있지만 먹는 일은 한없는 일이라서 당해 내지 못하므로 가난한 사람을 먹여 살리기는 어려운 노릇이라는 말.


ㆍ눈먼 자식이 효자 노릇 한다 : 대수롭지 아니한 것이 도리어 도움이 됨을 비유
ㆍ담뱃대로 가슴을 찌를 노릇 :아무리 쳐도 가슴이 시원해지지 않을 솜뭉치로 가슴을 칠 일이라는 뜻, 몹시 답답하고 원통함을 비유.
ㆍ돌미륵이 웃을 노릇=돌부처가 웃을 노릇 : 너무나 어처구니없는 일이 생긴 경우

ㆍ땅을 팔 노릇 : 사정이 불가능하여 할 수 없는 것을 억지로 우기며 고집을 피울 때 하는 말.
ㆍ마루 아래 강아지가 웃을 노릇 : 어떤 일이 경우에 몹시 어긋남을 이르는 말.
ㆍ말똥도 모르고 마의(馬醫) 노릇 한다 :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일을 하려고 함
ㆍ메주(를) 먹고 술 트림 한다 : 앞뒤가 전혀 들어맞지 않는 엉뚱한 노릇을 함


ㆍ백쥐가 나와 춤을 추고 초상상제가 나와 웃을 노릇이다 : 밝은 데를 싫어하는 흰쥐조차 기뻐서 뛰어나와 춤을 추고 슬픔에 잠겨 있는 초상집의 상제들이 나와서 웃지 않을 수 없는 노릇이라는 뜻으로, 하는 짓이 너무 우습고 망측스러워 웃음을 참으려야 참을 수 없음을 이르는 말.

ㆍ버린 댁이 효자 노릇 한다 : ‘병신 자식이 효도한다’의 북한 속담.
ㆍ범 없는 골에 삵이 범 노릇 한다=범 없는 산에서 오소리가 왕질한다=호랑이 없는 골에 토끼가 왕 노릇 한다 =사자 없는 산에 토끼가 왕[대장] 노릇 한다 =호랑이 없는 동산에 토끼가 선생 노릇 한다 : 뛰어난 사람이 없는 곳에서 보잘것없는 사람이 득세함을 비유


ㆍ빚 물어 달라는 자식은 낳지도 말랬다 : 자식을 낳아서 기르는 것만 하여도 큰일인데 그 위에 빚까지 물어 달라는 것은 큰 불효일 뿐 아니라 사람 노릇도 제대로 하지 못한 자라는 말을 비유
ㆍ사십 먹은 아이 없다 : 마흔 살이 되도록 아이 노릇하는 사람은 없다는 뜻, 나이가 많아지면 어른답게 행동하게 된다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ㆍ사위도 반자식(이라) : 사위도 때로 자식 노릇을 할 때는 한다는 말.

ㆍ사흘 굶으면 못할 노릇이 없다 : 아무리 착한 사람이라도 몹시 궁하게 되면 못하는 짓이 없게 됨
ㆍ삼대 거지 없고 삼대 부자 없다=삼대 정승이 없고 삼대 거지가 없다 : 삼대에 걸쳐서 계속 거지 노릇만 하는 집안도 없고 계속 부자인 집안도 없다는 뜻, 많은 재산이 오랫동안 유지될 수 없으며 가난한 형편 또한 오래가지 않는다는 것을 비유
ㆍ상갓집 개 [노릇] : 먹여 주고 돌봐 줄 주인을 잃은 상갓집 개와 같은 처지, 여기 가서도 천대를 받고 저기 가서도 천대를 받으면서도 비굴하게 얻어먹으러 기어드는 가련한 꼴을 비유


ㆍ선생의 똥은 개도 안 먹는다=초학 훈장의 똥은 개도 안 먹는다=훈장 똥은 개도 안 먹는다 : 애탄 사람의 똥은 매우 쓰다는 데에서, 선생 노릇이 매우 힘들다는 말.선생 노릇 하기가 무척 어렵고 힘듦을 비유
ㆍ성인군자 같은 사람도 남의 첩 노릇을 하면 변한다 : 아무리 성인군자 같은 사람도 남의 첩 노릇을 하다 보면 어쩔 수 없이 첩살이를 하는 다른 계집들처럼 앙큼하고 요사스럽게 변하게 됨을 비유

ㆍ솜방망이로 가슴을 칠 노릇 : 대수롭지 않은 일을 놓고 원통해하는 사람을 비유.
ㆍ쇠꼬리보다 닭 대가리가 낫다 : 큰 짐승에게 붙어 꼬리 노릇 하는 것보다는 비록 작은 짐승일지라도 머리 노릇을 하는 것이 낫다는 뜻, 크거나 훌륭한 것 중의 말단에 있는 것보다는 대수롭지 않은 데서라도 상석에 있는 것이 훨씬 더 나음
ㆍ없는 놈이 우는소리 하면 있는 놈도 우는소리 한다=없는 사람 울면 있는 사람도 운다 : 남보다 많이 가진 사람들이 더 깍쟁이 노릇을 한다는 말.


ㆍ오목장 총감투 다 꿰져도 사람질하긴 글렀다 : 크게 선 장에 있는 감투를 다 써서 꿰지도록 오래 살아도 사람 노릇 하기는 글렀다는 뜻, 하는 짓이 못되어서 아무리 나이를 많이 먹어도 나잇값을 할 줄 모르는 사람이나 그런 행위를 이르는 말.
ㆍ용이 없는 바다에는 메기가 꼬리를 치고 호랑이 없는 산골에는 여우가 선생질을 한다 : ‘호랑이 없는 골에 토끼가 왕 노릇 한다’의 북한 속담.

ㆍ이 골 원을 하다가 저 골에 [가서] 좌수 노릇도 한다 : 낯선 고장에 가면 낮은 지위도 감수해야 할 경우가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ㆍ일군을 부리려면 주인이 먼저 일군 노릇을 해야 한다 : 남을 부리기 위해서는 먼저 솔선수범해야 일이 잘된다는 말.
ㆍ일이 년장 노릇을 한다 : 일을 잘하면 남의 존경과 대접을 받게 된다는 말.
ㆍ장님이 더듬어 봐도 알 노릇 : 너무나 뻔하고 분명하여 누구나 쉽게 짐작으로도 알 수 있다는 말.
ㆍ절에 가면 중노릇하고 싶다 : 일정한 주견이 없이 남이 하는 일을 보면 덮어놓고 따르려고 하는 경우

ㆍ종을 부릴려면 주인이 먼저 종노릇해야 한다 : 남을 부리려면 부리는 사람이 미리 일의 속사정을 알기 위하여 힘을 들여야 한다는 말.
ㆍ지렁이 어금이 부러질 노릇 :
지렁이에게는 어금니가 있을 수 없다는 데서, 아주 터무니없는 짓을 비유
ㆍ칼을 물고 토할 노릇이다 : 기가 막히도록 분하고 억울하다는 말.


ㆍ큰 말이 나가면 작은 말이 큰 말 노릇 한다=큰 소가 나가면 작은 소가 큰 소 노릇 한다 : 윗사람이 없으면 아랫사람이 그 일을 대신할 수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ㆍ행랑이 몸채 노릇 한다 : 아랫사람이 윗사람을 제치고 일을 주관함. 손님이 주인 노릇함을 비유

ㆍ효자 노릇을 할래도 부모가 받아 줘야 한다 : 아무리 성의와 정성을 다하여도 그것을 받아 주는 태도가 없다면 그 행동이 빛이 날 수 없다는 말.
ㆍ힘 많은 소가 왕 노릇 하나=기운이 세면 소가 왕 노릇 할까=소가 크면[세면] 왕 노릇 하나 : 아무리 기운이 세다 할지라도 장수 노릇은 할 수 없다는 뜻. 소가 아무리 크고 힘이 세다 할지라도 왕 노릇은 할 수 없다는 뜻으로, 힘만 가지고는 결코 큰일을 못하며 반드시 훌륭한 품성과 지략을 갖추어야 됨을 비유


🍀어처구니에 관한 속담9개

ㆍ거미줄에 목을 맨다 =송편으로 목을 따 죽지 : 밧줄도 아닌 거미줄로 목을 맬 노릇.칼도 아닌 송편으로 목을 딸 노릇, 어처구니없는 일로 몹시 억울하고 원통함을 이르는 말.
ㆍ길가의 돌부처가 다 웃겠다 =돌부처가 웃을 노릇=돌미륵이 웃을 노릇 =돌부처가 웃다가 배꼽이 떨어지겠다=소가 짖겠다 : 너무나 어처구니없는 일을 본 경우.너무나 어처구니없는 일이 생긴 경우를 비유
ㆍ까마귀 아래턱이 떨어질 소리 : 상대편으로부터 천만부당한 말을 들었을 경우에 어처구니없어 그런 소리 말라고 이르는 말.
ㆍ부처님더러 생선 방어 토막을 도둑질하여 먹었다 한다 : 너무나도 어처구니없는 일을 우격다짐으로 고집하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ㆍ아가리가 광주리만 해도 막말은 못한다 : 입이 아무리 커도 함부로 말할 수 없다, 상대편이 어처구니없는 말을 함을 비난조로 이르는 말.
ㆍ염병에 보리죽을 먹어야 오히려 낫겠다 : 염병은 병 중에서 가장 악질이요 보리죽 또한 가장 좋지 아니한 음식이니, 너무 어처구니없어서 논박할 필요조차 느끼지 아니하는 경우를 비유
ㆍ일을 하려면 어처구니 독 바르듯 하고 삼동서 김 한 장 쳐부수듯 메로 새알 부수듯 하라 : 일을 하려면 우물쭈물하지 말고 신속하게 해치워야 한다는 말.


ㆍ작두로 이마를 밀어 달라는 격 : 너무나 격에 맞지 아니하고 어처구니없는 요구를 하는 경우를 비유
ㆍ젓가락으로 김칫국을 집어 먹을 놈 : 어리석고 용렬하여 어처구니없는 짓을 하는 사람에게 하는 말.
ㆍ잔생이 보배라 : 지지리 못난 체하는 것이 오히려 해를 덜 입게 되어 처세에 이로움
ㆍ혼인날 똥 쌌다 : 일이 공교롭게 되어 처신이 사납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터무니에 관한 속담9개

ㆍ고양이가 알 낳을 노릇이다[일이다] : 터무니없는 거짓말 같은 일이라는 말.
ㆍ구름 잡아 타고 하늘로 날겠다고 한다 : 하는 생각이 너무나도 터무니없는 헛된 망상임을 비유
ㆍ나막신 신고 대동선 쫓아간다 : 사람이 요량 없이 터무니없는 짓을 함을 비유.
ㆍ벼룩이 황소 뿔 꺾겠다는 소리 한다 : 보잘것없는 능력밖에 없는 주제에 터무니없이 큰소리 치는 경우
ㆍ세 살 적부터 무당질을 하여도 목두기 귀신은 못 보았다 : 오랫동안 여러 사람을 겪어 보았으나 그 같은 사람이나 일은 처음임을 비유

ㆍ지렁이 갈빗대 (같다)=지렁이 갈비다 : 전혀 터무니없는 것을 비유
ㆍ지렁이 어금이 부러질 노릇 : 지렁이에게는 어금니가 있을 수 없다는 데서, 아주 터무니없는 짓을 비유
ㆍ판돈 일곱 닢에 노름꾼은 아홉 : 보잘것없는 일에 터무니없이 많은 사람이 모이는 경우를 비유
ㆍ하늘을 도리질 치다=하늘을 쓰고 도리질한다 : 터무니없는 것을 믿는 어리석음을 조롱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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