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귀농

지붕공사

甘冥堂 2025. 6. 9. 17:34

예정된 대로 지붕공사를 끝냈다.
생각보다 예스러워 보이고 깨끗하다.


기와를 걷어내고

각목으로 받침을 한다.

이렇게 기초를 하고

강판을 얹기 시작한다.

마무리 단계

드디어 공사가 끝났다.





아침 7부터 오후 5시까지 정확하게 하루 만에 공사를 끝냈다.


지붕을 고친 이유가
재작년 집수리를 할 때 경사도. 소위 구배가 안 맞아 비만 오면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주방이 물구덩이가 되곤 한 것이 원인이었다.

공사 인부들 4명은 모두 중국인들이다.
열심히 그리고 꼼꼼하게 일을 잘한다.
한국에서 이 일만 10년째 하고 있다고 한다.
젊은 사장도 성실해 보이고 믿을만했다.

'헌 집 고치기'도 이쯤에서 끝내고 싶다.
언제까지 집에만 매달려 있을 수는 없으니...

아들이 와서 뒤치다꺼리를 다 했다.
이렇게 일이 끝나면 소주 한잔 해야 하는데,
그놈의 통풍 때문에 마실 수가 없으니

아. 술이어 쏘맥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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