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살면서 자신의 욕심에 끌려
세상을 온전히 바라보지 못하다가,
죽을 때가 임박하면 온전한 정신이 한 번 번쩍 들 때가 있다.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의식이 혼미하던 환자가 임종직전에 갑자기 정신이 또렷해지는 현상(Terminal Lucidity)을 불교에서는 회광반조라 한다.
바로 이 맑은 정신을 가지고 지나온 자기의 일생을 돌아보며 반성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회광반조이다.
촛불은 다 타서 꺼지기 직전 마지막으로 한 번 확 타오르고,
태양은 지기 직전에 화려한 색깔을 내뿜고,
사람도 늙어서 죽기 직전에 얼굴에 화색이 돌면서 정신이 맑아진다.
“새들도 죽을 때가 되면 그 울음소리가 구슬퍼지고,
사람도 임종이 다가오면 그 마음이 선량해진다.”는
논어(論語)의 구절도 바로 이 회광반조의 정신을 이야기 하는 것이다.
열반적정을 알게 되는 수행 중
"마음 갖춤"을 일러서 회광반조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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