唐詩 300首 飜譯

春曉 / 孟浩然

甘冥堂 2013. 3. 30. 11:44

224. 春曉 / 孟浩然

봄날 아침

 

春眠不覺曉, 봄잠에 날 밝은 줄도 몰랐더니,

處處聞啼鳥. 여기저기 새 우는 소리 들린다.

夜來風雨聲, 밤새 비바람 소리 들리던데,

花落知多少. 꽃잎은 얼마나 떨어졌는지.

 

 

이 시는 봄을 아쉬워하는 시로서 시인은 봄날 새벽, 생활의 한 찰나를 붙잡고, 자연의 진수와 생활의 참뜻을 새긴다. 꾸밈새 없는 醉客이 봄 경치에 대한 희열과, 생기발랄한 봄에 대한 깊은 사랑을 표현했다.

 

말을 얕으나 뜻은 짙고, 풍경이 참 되고 뜻도 참 되며, 유유히 멀고 깊게 가라앉아 운율의 맛이 무궁하다. 五言絶句중 한 알의 藍寶石이라 할 수 있으며, 千古에 전해져 광채가 사람을 비춘다.

 

 

359

'唐詩 300首 飜譯' 카테고리의 다른 글

怨情 / 李白  (0) 2013.04.01
靜夜思 / 李白  (0) 2013.03.30
宿建徳江 / 孟浩然   (0) 2013.03.30
終南望餘雪 / 祖詠   (0) 2013.03.30
送崔九 / 裴廸  (0) 2013.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