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도 처음에는 구조조정된 게 아닌가.
그런데 베트남에서 인생 이모작 대박을 터뜨렸다.
50~60대도 할 일 없다고 등산이나 다니면서
SNS에 험악한 댓글만 달지말고 아세안으로 가시라.
젊은이들도 헬조선이라 하지 말고 아세안으로 가라.
여기서 한국을 보면 해피조선이다.
김현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이
이렇게 말한지 하루만에 경질됐다.
별로 틀린 말은 아닌 것 같은데
국민정서에 맞지 않는다고 한다.
어찌 들으면 속시원하다.
맨날 남 탓만 하면서 불평불만만 늘어놓는다.
그럴 바엔 차라리 따뜻한 남쪽나라에 가서
일자리를 찾는 게 낫지 않겠나?
우리나라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모두 내보내면.
건설현장이나 소규모 사업장은
인력이 부족해 난리가 날 것이라 한다.
우리 젊은이들은 어찌하여 소위 3D업종에 뛰어들지 않는가?
어찌 책상에 앉아 펜대만 잡으려 하나?
명색이 대학물을 먹었는데
그런 허접한 일을 어떻게 하냐 하는
쓸데없는 자존심만 내세우는 건 아닌가?
만일 이런 생각을 조금이라도 가지고 있다면 곤란하다.
자기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뿐만 아니라 오히려 주위에 민폐만 끼치는 존재가 될 것이다.
김 보좌관을 옹호할 생각은 전혀 없지만.
그의 말을 좋은 뜻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비난만 하는 것도 옳지 못한 태도라 생각한다.
할 말은 하는 사회.
듣기 싫은 말도 경청하는 사회
성숙된 사회가 아닌가?
'세상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촉나라 개는 해를 보고 짖는다 (0) | 2019.01.31 |
---|---|
김경수 법정구속 (0) | 2019.01.30 |
아모르파티-김연자의 인생 (0) | 2019.01.29 |
오늘의 운세 (0) | 2019.01.29 |
남의 돈을 물쓰듯 쓴다. (0) | 2019.0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