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배사를 외칩시다.
"입춘", "대길"
다시 한번
"만만한 게", "홍어좆"
홍어삼합에 막걸리를 마시며 입춘을 맞이했다.
드디어 봄의 입구에 들어선 날이다.



오랜만에 왔다고 주인의 배려가 극진하다.
귀하다는 '아가미'와 '애'를 몇번씩 내다준다.
바둑모임.
만년 5급이다 보니 별 재미도 없다마는,
그래도 모임에는 참석해야 한다.
막걸리에 거나하니 한 곡조 뽑아야 하는데,
주변에 노래방이 없으니 어쩔 수 없다.
아, '동동구루무' 한 곡 뽑아야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