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제보다 젯밥

甘冥堂 2024. 9. 4. 11:24

문중 벌초를 위해 새벽부터 바쁘다.
6시에 버스를 동원하여 여주에 위치한 선산으로 가서,
벌초, 나무베기로 주변 정리를 끝내고
이어 속초로 향했다.

속초 수산시장.
고향 사람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푸짐한 회에 술 한잔 걸치고
이어 옹치항 바닷길을 걷다가
양양 낙산사 근처를 거쳐
저녁 9시쯤 돌아왔다.

조상 묘에 벌초가 주목적인지,
이를 핑계로 돌아다니며 노는 것이 목적인지 모르겠다.
아무튼 제도 지내고 젯밥도 잘 먹었으니
두 가지를 다 한 셈이다.


벌초.
예초기 6대로 작업을 하니 금방 말끔해졌다.

이어 2시간여 버스를 타고 속초로.

장안횟집.

일행 30여 명이 즐거운 식사를 했다.

좋아하는 멍게, 해삼, 문어.
각종 회, 물회, 매운탕...

이어 속초 외옹치 해변

외옹치에서 대포항에 이르는 해변

바닷물이 시원하게 넘실댄다.

이렇게 문중 벌초가 끝났다.
11월에 다시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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