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에서 속초 가는 길가.
이 집을 바로 코앞에 두고도 그냥 지나쳤다.
국도를 달리다 보면 여관인지 카페인지 구별이 잘 안 되어 지나치기 일쑤다.
고성에서 메밀국수로 점심을 때우고 내려오는 길에
일부러 내비게이션을 켜놓고 그 카페를 찾았다.
그냥 지나치던 바로 그 집이었다.
4층 창가에 앉으니 후진항 앞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지금도 좋지만 한여름에는 더 시원하고 좋을 것 같다.
아이들 사진도 찍어주며
같이 동심에 빠져본다.
말 그대로 바다뷰가 FLEX 하다.
제빵소에 빵들은 이미 매진되었고
커피 한잔으로 끝냈다.
새해 첫날이 이렇게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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