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가지가 무엇일까요?
욕이라 들리지 않으십니까?
人間이 갖춰야 할 德目
1. 동대문은 인(仁)을 일으키는 문이라 해서, 흥인지문(興仁之門).
2. 서대문은 의(義)를 두텁게 갈고닦는 문이라 해서 돈의문(敦義門).
3. 남대문은 예(禮)를 숭상하는 문이라 해서 숭례문(崇禮門).
4. 북문은 지(智)를 넓히는 문이라는 뜻으로 홍지문(弘智門)이라 했습니다.
5. 중심에 가운데를 뜻하는 신(信)을 넣어 보신각(普信閣)을 세웠습니다.
한양 도성을 오상(五常)에 기초하여 건립하였던 것입니다.
"오상(五常)"이란?
인(仁), 의(義), 예(禮), 지(智), 신(信)으로 인간이 갖춰야 할
다섯 가지 기본 덕목입니다.
▪︎인(仁)은 측은지심(惻隱之心)으로 불쌍한 것을 보면 가엾게 여겨 정을 나누고자 하는 마음이고,
▪︎의(義)는 수오지심(羞惡之心)으로 불의를 부끄러워하고 악한 것은 미워하는 마음이며,
▪︎예(禮)는 사양지심(辭讓之心)
으로 자신을 낮추고 겸손해야 하며
남을 위해 사양하고 배려할 줄 아는 마음이고,
▪︎지(智)는 시비지심(是非之心)
으로 옳고 그름을 가릴 줄 아는 마음이고,
▪︎신(信)은 광명지심(光名之心)
으로 중심을 잡고 항상 가운데 바르게 위치해, 밝은 빛을 냄으로써 믿음을 주는 마음입니다.
보신각이 사대문 중심에서 종을 울리는 것은 인, 의, 예, 지를 갖추어야 인간은 신뢰할 수 있다는 유교적인 철학입니다.
그리고 인, 의, 예, 지, "4가지"가 없는 사람은, 사(四) 가지 없는 놈.
그래서 사기지의 된 발음인
"싸가지 없는 놈"이 됩니다.
오늘도 인간이 지켜야 할 "인, 의, 예, 지, "를 지켜,
남에게 "4가지" 없다는 말은 듣지 말고 삽시다.
"인, 의, 예, 지, "를 모두 다 지키기는 너무 어렵고 힘들겠으나,
일상을 여유 있게 생각하며, 남에게 말할 때 3초 만이라도 생각 후 말한다면, 절반은 성공한 것이고...
괜히 남을 헐뜯고, 단점을 이야기하기보다는
차라리, 남의 말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그것이 차라리 사가지 없는 놈이라는 말을 적어도 비켜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혼자 생각하고 판단하여, 그것이 마치 정답인 양, 함부로 말하지 마십시오.
말에는 다리가 없으나, 내 입에서 떠난 말은 다시금 언젠가, 내 가슴을 관통합니다.
보이지 않는 칼이 있어, 내 입에서 떠난 말이 그 누구의 가슴에 상처를 내고, 평생을 살게 할 것인지,
또 그 말이 자신에게 부메랑처럼 되돌아와서, 본인의 마음에도 상처를 낼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항상 겸손을 마음에 담는 우리가 되어 적어도 "사가지" 없이는 살지 맙시다.
"그래도 저놈은 싸가지는 있어"
이것이 욕인지 칭찬인지는 잘 몰라도
싸가지 없는 놈 보다야 낫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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