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십 년을 지켜온 행랑채 위 제비집.
옛집을 크게 수리하면서도
이 제비집만은 남겨두었다.

한쌍의 제비가 돌아왔다.
작년에 왔던 제비인가?

다 좋은데 아침저녁으로 치워야 하는 게 좀 거시기하다.
황금 호박씨까지는 바라지 않을 테니
그저 올해에도 많은 새끼들 낳아 잘 기르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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