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싸나이(?)가 아냐

甘冥堂 2026. 3. 12. 10:03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신문이나 TV에서 주로 문화 관련 소식을 즐겨보았는데
언제부터인가 경제란에 주목하고 있다.

정치 쪽은 아예 문외한이라 단 1초도 안 보고
사회면도 이 험한 세상을 자세히 펼쳐 자극하려는 게 보기 싫어 보지 않는다.

가진 거 없고 작은 집에서 삼시세끼 먹는 걸로 만족하며 살고 있는데
무슨 경제면에 주목을 하는가?

그런요즘 오전 9시 경제뉴스를 보는 게 습관화되고 있는 중이다.
주식시장을 보는 것이다.

몇 푼 안 되는 주식을 사놓고,
그걸 마음 졸이며 집중하는 내 모습이 우습기도 하다.
특히 요즘 같은 전쟁터에 변덕 심한 오르내림.
이걸 즐기는 것인지, 두려운 것인지  모르겠다.

아, 이러면 안 되는데.
돈 몇 푼에 시간을 빼앗기며 희비 하는 게 자신이 보기에도 초라하다.

당분간 눈감아야지.
앞으로 2~3년간 들여다보지 말아야지.
그 사이 어디 여행이나 가면 좋을 텐데
그것도 맘대로 되지 않으니, 어쩌나?

그래도 잊어야 돼.
돈 몇 푼에 정신을 빼앗기는 건 싸나이(?)가 아냐.

떠나야지.
하다못해 제주올레길이라도 한 바퀴 돌고 와야지.
되면 되는대로 안되면 그냥 그런대로...
마음을 비워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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