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을 먹고 연태의 야시장을 한 시간 남짓 구경하고 다시 발맛사지 팀과 야시장팀으로 나눠 한 시간 가령 더 시간을 진행했다.
나는 퀴퀴한 냄새와 기묘한 음식 그리고 저렴한 물건들이 가득한 야시장에서 중국의 일상을 구경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그다지 썩 마음에 들지는 않았지만 활기차 보였고 웃통을 벗어 제낀 남자와 함께
팔짱을 끼고 가는 아가씨와 순박한 주름이 가득한 상인과 서울 아가씨에 뒤지지 않을 노출 패션을 하고
지나가는 중국 여인들을 흥미롭게 쳐다보았다. 이들이 꿈꾸는 중국의 미래의 모습은 어떤 것일까 공상하면서... 아마 귀국해서도 중국의 모습을 쉽게 잊지 못할 거 같다.
▲중국에서의 마지막 밤에 드른 나이트 클럽.
사람들과 다시 보여 이번에는 중국이 나이트 클럽을 향했다. 나는 춤보다도 중국 사람들의 감각이랄까
본능적인 모습이 궁금하기도 했고 사실 가능하면 춤을 추고 싶기도 했다.(ㅋㅋ 우리 나라에서도 거의
추지 않는 댄스를 중국이라는 이국적인 느낌이 역시 내게 묘한 설레임을 자극한 모양이다)
들어가니 공연 타임이라 무대에서 개그도 하고...상품 뽑기 이벤트를 했는데 우리측 일행도 무대로
나가 번호를 뽑아 개굴님은 2등에 당첨에 장식품을 상품으로 받는 등 무대에 나가 한국인의 위상을
떨쳤다. 그리고 이러진 댄스 스테이지에서 살짝 몸을 풀려했는데...스케줄상 돌아가야 한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나왔다. 출렁이는 뜨거운 무대를 뒤로 하고...숙소에 들어와 방을 배정하는 젊은 일행은
다시 모여 인근의 바에 가서 글로벌한 밤을 보낸 모양이다. 나는 피곤하기도 하고 굳이 나를 원하지
않는 듯 싶어 자중하며 잠을 청했다. 피곤했는지 깊은 잠에 빠져 들었다.
꿈틀거리며 자신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만들어 가는 대륙의 모습에 나도 단단히 고무된 모양이다...
그동안 소홀했던 내 자신의 가능성을 귀국하면 다시 샅샅이 찾아봐야겠다고 다짐하고 또 다짐하는
밤이었다
마지막으로 드른 백화점과 할인마트
라면을 먹고
쇼핑을 하고 내심으로 대박 아이템을 찾는 참가자도 있고.
쇼핑을 하고 나와 대낮에 밝은 곳에서 일행을 보니 모두 하나같이 멋지고 대단해 보였다. 이제까지는
중국의 모습만 찍다 비로소 일행의 얼굴도 눈에 선명하게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제 다시 인천항으로 돌아가는 향설란에 오를 시간이 다고 오고 있었다.
우리 나이스 팀과 한 컷...
이상 지극히 개인적인 청도 방문기를 마감합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관점에 의한 서술이므로 책임은
제 개인의 것이지만 무지한 제게 너무 심한 추궁은 하지 말아주세요^^ 더 자세한 내용은 다른 분들이
얼른 바톤을 받아 계속해 주세염...
제가 최고령일거라 생각했다 만난 많은 선배님들게 특별히 더 감사 드립니다. 저 또한 앞으로도 계속
한갑과 고희를 넘어서도 새로움과 도전을 향해 열정적으로 살아가겠다는 다짐과 용기를
주신 분들께 큰 감사를 드리며 그 밖에도 새로운 마인드와 웃음 기쁨을 주신 많은 분들과 함께해 더 멋진 여행이었습니다. 여행을 떠나면서 중국과 함께 여행의 일원들과 멋진 추억만들기도 제 큰 목적이었는데 다소 힘겹기는 했지만 모든 분들과 다 추억 한 두 가지씩 나눠가진 행복한 여행이었습니다. 저의 게으름으로 소중한 볓 분의 사진이 실물보다 잘 안 나온게 있어 다소 걱정이네요. 그리고 아쉽게도 제 카메라에 제대로 담겨 있지 않은 몇 분의 히어로들... 그 분들은 저와 살짝 다른 관점으로 여행을 즐기시느라 상대적으로 저와 많은 얘기를 나누지 못한 분이신 거 같네요... 아쉬움을 뒤로 하고 여기서 제 긴
여행 감상문을 마치고 저도 여행의 휴우증에서 벗어나 내일부터는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도록 해야겠네요. 이번 여행의 모든 동반자 분들께 큰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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