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手足)이 붓는 부종(浮腫)에는 다 익은 늙은 호박을 푹 끓여 마시면 부기가 싹 내리는 효과가 있다.
방법은 먼저 옥수수수염과 차전자를 각각 3백 그램 준비하여 솥에 넣은 다음
물을 넉넉히 붓고 은은한 불로 5~6시간 끓인다.
다 끓여지면 옥수수수염과 차전자는 건져 버린다.
그리고 늙은 호박 1개와 미꾸라지 2사발을 준비하여 호박의 꼭지를 딴 다음
그 속에 미꾸라지를 넣고 꼭지를 닫는다.
그런 다음 옥수수수염과 차전자 달인 물에 넣고 곤죽이 될 때까지 흠씬 달인다.
다 달여지면 건더기는 걸러 별도로 된장 등을 넣고 조리해 먹고, 달인 물은 수시로 마신다.
수 일 내에 부종이 내리는 효과가 있다.
참고로 늙은 호박은 황색소(黃色素)로서 비위를 보익(補益)하는 한편,
풍부한 식이섬유를 지녀 체내의 노폐물을 제거하는 데 뛰어난 효능을 지니고 있다.
또한 이뇨작용이 뛰어나 예로부터 전신 부종, 산부 부종, 기관지 천식으로 인한 부종 등의 치료에 활용해 왔다.
한편 미꾸라지는 오장육부를 따뜻하게 하는 한편, 피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효능을 지니고 있다.
또 강장과 강정작용이 뛰어나고, 빈혈과 황달과,당뇨병 등을 해소하는 효능이 있으며,
해독작용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밖에 옥수수수염과 차전자는 체내의 노폐물을 배설시키는 이뇨력이 뛰어난 약재이다.
이들은 양방의 화학 이뇨제와는 달리 신장에 무리를 주지 않을뿐더러
오히려 신장을 보하면서 체내의 불순물을 원활히 배설시키는 효능을 지니고 있다.
<호박의 효능>
1.두뇌 발달 촉진작용 : 호박씨에는 머리를 좋게 하는 렉시틴(lecithin)과 필수아미노산이 많이 들어 있다.
2.혈압 강하작용 : 호박씨 속의 지방에는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리놀렌산(linoleic acid)이 들어 있어
혈압 강하의 효능을 발휘한다.
3.발암물질 억제작용 : 호박에 들어있는 억제 물질은 트립신 인히비터(trypsin inhibitor)의 일부로서
장내에서 암을 유발하는 화학 독소 등이 활성화하는 것을 방해한다.
또 짙은 황색의 살에는 암 독소를 해소하는 효능일 가진 카로테노이드(carotenoid) 색소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
4.항산화 작용 : 카로텐(carotene)이 활성산소라고도 불리는 산소 유리기를 무력화시키는 작용을 한다.
5.담석증 예방 : 호박에 함유된 펙틴은 물에 녹는 식이 섬유이므로 담석증 예방에 좋다.
6.감기 예방 : 비타민A가 풍부하기 때문에 점막을 튼튼하게 하며 감기에 대한 저항력을 길러 준다.
동지에 호박을 먹는 것도 이 때문이다. 몸을 따뜻하게 하므로 냉증이 있는 사람에게도 아주 좋다. 퍼온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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