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2 4

사유불능과 악의 평범성

사유불능과 악의 평범성한나 아렌트가 독일 홀로코스트의 전범 아이히만을 보고 주장한 철학적 사유로 평범한 사람들이 사유하지 않았을 때 악이 탄생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은 것이다.한나 아렌트는 나치전범 아이히만이 이동식 가스실을 설치해 많은 유태인을 학살하는 일을 자행했음에도 불구하고 국가의 명령에 따랐을 뿐 자신은 죄가 없다라는 재판과정을 보고 남의 처지를 생각할 줄 모르는 생각의 무능은 말하기의 무능을 낳고 행동의 무능을 낳는다고 말했다. 이 재판과정을 통해 악은 사유 불능에서 나오는 것이며 남의 입장에서 서는 능력이 없다는 데서 비롯된다는 개념 사유불능과 악의 평범성을 주장했다.

휴버먼의 자본론

인권과 책당신이 무슨 일을 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률이 없다는 그 단순한 사실이당신이 그 무엇을 할 수 있는 자리에 있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당신에게는 가장 가까운 공항으로 달려가 할리우드나 뉴욕으로 향하는 비행기를 잡아탈 자유가 있다.하지만, 비행기 티켓을 구입할 돈이 없다면 비행기를 탈 자유는 사실상 없는 셈이다.따라서 자유는 '구속의 부재'보다 훨씬 더 많은 의미를 내포한다.리오휴버먼2011.휴버만의 자본론p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