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광화문 광장은 요즈음 말도 많고 탈도 많읍니다.
세계에서 가장 의미 없는 광장이라는둥,
스노보드 대회, 빛 축제 등을 두고 이벤트성 행사만 한다고 비난을 하곤 합니다.
그러나 우리 서민들이 보기엔 좋기만 합니다.
볼거리가 많아지니 왠만해서는 서울 나들이를 하지 않는 나도 가끔씩 시내에 나가곤 합답니다.
외국인들도 눈에 띄게 많아진 것 같고, 전에 볼 수 없던 활기도 느껴집니다.
바라건데, 괜히 자기 목소리 낸답시고 남이 하는 일 흠 잡고 탓하지 말고, 제발 가만이나 있어 주었으면 좋겠읍니다.
내가 시내에 나갈때마다 유심히 살펴 보는 교보빌딩의 현수막.
눈송이 처럽 너에게 가고 싶다.
아주 낭만적입니다.
세종대왕 동상. 그 밑 지하광장에 세종의 기록관도 있읍니다.
조명을 바닥에 비추니 거리가 현란합니다.
이순신 장군이 엄한 모습으로 굽어봅니다.
광화문로 가로수 불빛이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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