唐詩 300首 飜譯

春思 / 李白

甘冥堂 2013. 5. 7. 14:07

春思 / 李白


 

燕草如碧絲, 秦桑低緑枝.
當君懷歸日, 是妾斷腸時.
春風不相識, 何事入羅幃.

 

봄날 생각 /  이백

 

연 땅의 풀은 푸른 실 같은데, 진나라 뽕나무는 녹색가지 숙였네요.

님이 돌아갈 생각하는 때가, 바로 첩의 애 간장 끊어지는 때라오,

봄바람은 나를 알지도 못하면서, 무슨일로 비단 휘장에 들어오나요?

 

 

이 시는 염정시로, 봄날에 진나라 땅의 어린 색씨가 멀리 연나라 땅으로 수자리 떠난 남편을 생각하며 그리움을 묘사한 것이다. 

燕: 지금의 하북 일대로 이 시에서는 정벌 떠난 남편이 있는 곳이다.  秦: 지금의 섬서 일대. 이 2구는 연땅의 풀이 옅은 연록색을 띌 때, 진의 뽕나무는 벌써 무성해져 가지가 밑으로 숙여져 있으니, 양 지역의 때의 순서가 같지 않음을 말하는 것이다.  羅幃: 얇은 비단 장막. 이는 여자의 규방을 가리키는 것이다.

'唐詩 300首 飜譯' 카테고리의 다른 글

夜泊牛渚懷古 / 李白  (0) 2013.05.10
贈衛八處士 / 杜甫  (0) 2013.05.07
당시 300수 번역을 마치며  (0) 2013.05.02
雜詩 / 无名氏  (0) 2013.05.02
寄人 / 張泌  (0) 2013.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