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애창곡
[1] 국가대표 ost 버터플라이 / 러브홀릭스
어리석은 세상은 너를 몰라
후회속에 감춰진 너를 못봐
나는 알아 내겐보여 그토록 찬란한 너의 날개
겁내지마 할수 있어 뜨겁게 꿈틀거리는
날개를 펴 날아올라 세상위로
태양처럼 빛을 내는 그대여
이 세상이 거칠게 막아서도
빛나는 사람아 난 너를 사랑해
널 세상이 볼 수 있게 날아 저멀리
꺾여버린 꽃처럼 아플때도
쓰러진 나무처럼 초라해도
너를 믿어 나를 믿어
우리는 서로를 믿고 있어
심장의 소릴 느껴봐
힘겹게 접어놓았던
날개를 펴 날아올라 세상위로
벅차도록 아름다운 그대여
이 세상이 차갑게 등을 보여도
눈부신 사람아 난 너를 사랑해
널 세상이 볼수 있게 날아 저멀리
태양처럼 빛을 내는 그대여
이 세상이 거칠게 막아서도
빛나는 사람아 난 너를 사랑해
널 세상이 볼 수 있게 날아 저멀리~
*감춰진 날개를 활짝 펴서 날아오르도록 격려하는 노래라고 박대통령이 설명했다.
[2] 달리기 / 윤상
지겨운가요 힘든가요
숨이 턱까지 찼나요
할 수 없죠
어차피 시작해 버린 것을
쏟아지는 햇살 속에
입이 바싹 말라와도
할 수 없죠
창피하게 멈춰설 순 없으니
단 한 가지 약속은
틀림없이 끝이 있다는 것
끝난 뒤엔 지겨울 만큼
오랫동안 쉴 수 있다는 것
쏟아지는 햇살 속에
입이 바싹 말라와도
할 수 없죠
창피하게 멈춰설 순 없으니
이유도 없이 가끔은
눈물나게 억울하겠죠
1등 아닌 보통들에겐
박수조차 남의 일인 걸
단 한 가지 약속은
틀림없이 끝이 있다는 것
끝난 뒤엔 지겨울 만큼
오랫동안 쉴 수 있다는 것
It′s good enough for me
bye bye bye bye
*입술이 말라도 이미 시작한 일을 그만두지 않고 끝까지 하자는 내용이라는 대통령의 설명이다.
세간에서는 이를 비판했다.
버터플라이는 약자의 시선에서 아마추어리즘을 극복하는 의지의 문제.
달리기는 약자의 도전 정신을 빗댄 상징으로 최고권력자인 대통령이 부르기에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그런식으로 말을 하자면.
박정희 : 황성옛터
전두환 : 애수의 소야곡.
노태우, 김영삼 : 아침이슬
노무현 : 상록수
이런 노래들은 무엇이라고 비판하나?
대통령이 흘러간 감상어린 노래. 운동권 노래나 부르면 어떻하냐 할지도 모르겠다.
무릇 노래는 자기감정에 충실하다고 생각되는 것을 부르는 것이다.
노래가 몸에 와 닿는 순간, 그 노래에 흠뻑 빠지게 되고, 이것이 자기도 모르게 입으로 불려지면 애창곡이 되는 것이다.
이를 감상적이라느니 아마추어리즘이니 약자의 외침이니 따질 건 없다.
환갑이 넘은 대통령이 젊은이들 노래를 부른다는 게 신기하기까지 하다.
가사나 곡조가 젊고 건전하고 신선하기만 하다.
대단하다.
나는 아직도 트로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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