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을 이기는 기공] 슬방송(膝放鬆)
무릎 혈관·기 자극 관절염 예방에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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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나이가 들어서야 비로소 무릎관절에 이상이 오곤 했는데,
요즘은 젊은 층에도 무릎이 안 좋은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무릎은 경맥상으로 볼 때 비위(脾胃)의 경맥과 관계가 깊으며,
예로부터 건강 및 수명과도 직결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계단을 조금만 오르내려도 무릎이 시큰거리고 무리를 느끼는 사람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
무릎의 이상 증세는 아무래도 건강 전반이나 생명력에 대한 적신호라고 보아야 한다.
무릎이 건강하려면 미리 관리를 잘 하는 것이 좋다.
평소에 자주 운동을 해서 무릎 주위로 혈액과 기의 순환이 잘 되도록 해주어야 한다.
특히 무릎을 튼튼하게 하는 도가(道家)의 건강법인 슬방송(膝放鬆)을 하면 매우 효과적이다.
두 발을 어깨 넓이로 벌리고 두 손을 무릎 위에 놓는다.
두 무릎을 굽히고 (무릎이 안 좋은 분은 조금만 굽혀도 된다) 상체를 앞으로 숙이되 엉덩이를 약간 뒤로 빼서 허리를 편다.
그리고 두 무릎을 동시에 좁혔다가 벌리면서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크게 원을 그린다(사진).
이를 10회 반복한다. 그리고 다시 반대 방향으로 크게 원을 그리면서 무릎을 10회 돌려준다.
그리고 나서 무릎을 감싸듯이 두 손바닥을 양 무릎에 대고 같은 크기의 원을 그리며 손바닥으로 문지른다. 먼저 시계방향으로 10회 원을 그리고, 다시 반대방향으로 10회 원을 그리면 된다.
이때 마음을 두 무릎에 집중하고 그 부위의 혈관과 경맥을 열어준다고 상상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이렇게 2~3번 반복한다.
아침저녁으로 이 수련을 하면 기혈 순환이 촉진되어 무릎이 부드럽게 풀리고 하체에 힘이 생기며 동시에 고관절도 튼튼해진다.
또한 무릎의 냉기를 몰아내고, 관절염도 예방ㆍ치유할 수 있다.
그리고 외부의 풍(風), 한(寒), 습(濕)으로 인한 부증(浮症)과 동통(疼痛), 마비 등에도 효과가 있다.
아울러 관절의 노화를 방지해 주므로 특히 중장년층의 건강에 매우 좋다.
** 이명복 경기대 대체의학대학원 외래교수ㆍ한국기문화원장 gy@gycenter.com
cafe: 대추한알에서 옮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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