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경이 잎은 탁창생기(托瘡生肌) 곧 종기를 아물게 하고 새살을 돋아나오게 하는데 아주 좋은 약이다.
질경이는 벌레가 먹어도 금방 잎이 돋아나고 발로 밟아서 잎이 찢어지거나 구겨져도 금방 생생하게 살아나는 특성이 있다.
질경이 잎은 사람이나 동물들의 발에 짓밟혀서 으깨지고 찢어져도 하룻밤만 지나면 본래대로 아물어 붙는다.
질경이는 스스로 상처를 치료하는 능력이 가장 뛰어난 식물이라고 할 수 있다.
질경이는 칼이나 창에 다친 것이나 타박상으로 인한 염증을 치료하는데 제일 효과가 좋은 약이다.
제 몸의 상처를 잘 치료할 수 있는 것이 다른 생명의 상처를 잘 치료할 수 있는 약이 되는 법이다.
몇 년 전에 16살 된 여학생이 자전거를 타다가 시멘트 바닥에 미끄러지면서 넘어져서
얼굴 광대뼈 부위에 있는 살이 직경 1센티미터쯤이 찢겨나갔다.
주위에서 모든 사람들이 급히 병원으로 옮겨서 수술을 해야 나주에 흉터가 남지 않을 것이라고 했지만
나는 수술을 하지 못하게 하고 질경이 잎 몇 장을 따서 다리미로 낮은 온도로 한두 번 다림질을 하여
질경이 잎에 들어 있는 진이 밖으로 나오게 하고 잎을 부드럽게 펴서 상처 부위에 붙여 주었다.
질경이 잎을 붙이자마자 쓰리고 아픈 통증이 없어졌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진물이 멈추었다.
아침저녁으로 하루 두 번씩 질경이 잎을 갈아 붙이게 하였더니 3일 만에 딱지가 떨어져 나가서
상처가 아물고 찢겨나간 부위에 새살이 돋아나기 시작했다.
일주일쯤 지나자 새살이 완전히 차올라서 아무 흔적도 남지 않게 되었다.
질경이 잎 중에서 부드럽고 큰 것을 골라서 다리미로 낮은 온도로 다림질을 해서 납작하게 펴서
상처가 난 곳이나 염증이 생긴 곳에 붙이면 상처가 곪지 않고 아주 잘 낫는다.
옛날 소 달구지 같은 것을 끌고 가다가 모서리 같은 것에 걸려서 허벅지의 살이 손바닥만큼 넓게 벗겨지거나 찢어졌을 때
질경이 잎을 다리미로 납작하게 다림질을 해서 붙이면 상처가 곪지 않고 잘 낫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질경이는 소염 작용이 뛰어나고 부종을 빼는 데에도 좋은 효과가 있으므로 요도염 같은 데에도 아주 뛰어난 효과가 있다.
오래 전에 미국을 여행할 때 소변이 잘 나오지 않아서 고생하는 한 여성이 있었는데
골프장 주변에 자라는 질경이를 뿌리째 캐서 달여 마시게 하였더니 하루 만에 소변이 폭포처럼 시원하게 나왔다고 좋아하였다.
염증으로 인해 요도관이 부어 있던 것이 나아서 소변을 시원하게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질경이 잎 뿐만 아니라 참마의 싹이나 잎 같은 것도 다리미로 한 번 다림질을 해서 상처가 난 곳이나 염증이 있는 곳에 붙이면 잘 낫는다. 1
- 최진규 약초학교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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