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뒤숭숭한 세월

甘冥堂 2019. 5. 20. 13:20

 

 

5.18을 폄훼하는 자는

독재자의 후손.

이 자들을 깨끗이 정리해야만 하는

영원한 적폐청산인.

 

굶어죽을 지경에

식량을 공짜로 준다해도 트집을 잡는 놈들에게

못 퍼줄까 안달하는

엄청난 인도주의자.

 

이 위대한 나라에

정의가 넘쳐 흐르는데,

그것이 서울을 벗어난

조그만 시골구석에 까지 미쳤다.

 

'한맺힌 50년 그린벨트, 강제 수용 웬말이냐'

'그린벨트 해제하라'

플랭카드가 곳곳에 넘쳐난다.

 

주는대로 받아.

주접 떨지 말고...

 

농투성이는 밤잠을 설친다.

"이곳을 떠나 어디로 간단 말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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