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사회와 디지털문화

2020-1.정보사회와 디지털문화 (교재 정리)

 

〈제1장〉정보사회에서의 개인: 네트워크 속에서의 자유와 고립

 

네트워크가 확산되고 매개된 커뮤니케이션이 지배하면서 정보사회에서 개인의 사회관계가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 알아본다. 또 이런 변화가 개인의 자유와 관련해서 어떤 잠재력을 지니고 있으며 그 잠재력의 실현을 방해하는 요소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도 살펴본다.

 

◾스마트 워크

종래의 사무실 근무를 벗어나 언제 어디서나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업무 개념

재택형, 위성사무실형, 이동형 등이 있음

매개된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의존도를 더욱 심화시킬 가능성

 

◾다중

대중과 달리 각자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개별적으로 행동하다가 일시적으로 이들을 한데 엮을 수 있는 특정한 사안이 생겼을 때 이 개별성을 유지하면서 공동으로 행동하는 사람들

 

◾집단지성

다수의 개체들이 서로 협력, 경쟁을 통하여 얻게 되는 지적 능력에 의한 결과로 얻어진 집단적 능력 다중과 밀접하게 연관된 것

위키피디아나 지식인 등이 다중의 대표적 사례

 

◾준익명적 관계

sns를 통한 커뮤니케이션에서 형성되는 사회관계의 유형

과거의 접속기록이 누적되는 과정에서 익명의 정체성이 어느 정도의 안정성을 지니게 된 결과

 

 

〈제2장〉정보사회와 개인 자유

 

개인의 독특성을 유지하는 데 결정적 요소인 사적 정보 또는 프라이버시의 중요성에 대한 감각이 어떤 배경에서 발전되었는지 살펴본다. 또 정보사회에서 프라이버시에 대한 위협이 커지고 있는 요인을 알아보고 이를 완화하기 위해 각국에서 제정하고 있는 개인정보 보호규정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프라이버시

개인의 고유한 정보

개인의 독특성을 유지하는 데 결정적 요소임

서구사회에서는 17세기 이후 프라이버시의 중요성에 대한 관념이 발전

 

◾빅 데이터

기존 데이터베이스 관리도구의 역량을 넘어서는 대량의 정형 또는 비정형 데이터

세트 및 이로부터 가치를 추출하고 결과를 분석하는 기술

데이터의 저장이 쉬워지고 검색이 용이해진 데 힘입은 것

개인의 자유를 위협할 수 있는 자본의 잠재력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

 

◾개인정보 보호규정의 주요 원칙

수집제한 원칙, 정보의 질과 관련된 원칙, 목적의 명확성과 관련된 원칙, 이용제한의 원칙, 보안책 확보 원칙, 개방성 원칙, 개인참여의 원칙, 책임성 원칙 등 OECD와 EU 등에서 개인정보 보호규정을 마련할 때 염두에 두라고 권고 또는 강제한 원칙임

 

 

정보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활성화되고 있는 역감시의 제도적 장치로서 정보공개제도에 대해 알아본다. 이를 위해 정보공개제도를 만들 때 일반적으로 지켜야 할 원칙과 외국 및 우리나라의 정보공개제도를 살펴보고 우리 사회에서 정보공개제도가 어떤 식으로 운용되고 있는지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해 본다.

 

◾역감시

권력자에 의한 피지배층의 감시가 아니라 역으로 피지배층의 권력자 감시를 의미정보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가능성이 더욱 넓혀진 것

 

◾정보공개제도

시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제도적으로 마련된 것

청구공개와 정보공표의 두 가지 종류가 있음

 

◾정보공개제도의 주요 내용

정보의 공개가 원칙

국방이나 외교와 관련된 기밀 사항이나 개인의 프라이버시와 관련된 사항 등 예외적인 사항에 대해서만 공개를 예외로 하도록 함. 예외 사항에 대해서는 법률로규정

정보 공개를 거부당했을 경우 재심을 청구할 수 있는 권리 부여

외국인에게까지 정보공개청구권을 부여

 

 

<제3장> 생명의 정보화: 정보기술과 생명기술의 융하바이 가져오는 사회의 변화

 

현대 의료는 정보기술과 생명기술이 만나는 지점에서 발전해왔다. 인간 게놈 프로젝트의 결과 생명을 정보화할 수 있다는 발상이 현대 서양의학의 주류가 되었으며, 특히 생명유전학과 유전체학을 중심으로 새로운 의료지식과 기술을 만들어내고 있다. 그 결과 생명을 정보화하여 개인에 대한 맞춤 의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전망이 인기를 끌게 되면서, 개인이 자신의 몸과 건강을 생각하는 방식 역시 점점 개인화되어 가는 추세이다. 나의 유전적 특질에 따라 내가 가진 위험을 관리하고, 그 위험을 어떻게 하면 회피할 수 있는지가 개인의 관심사가 되어 가고 있으며, 이는 새로운 의학이 인간을 바라보는 방식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의료는 이제 환자를 치료하는 일이라기보다는 각 개인이 가진 유전적인 소인을 분석하여 위험을 예측하고 대처하는 일이 되었다. 이에 따라 건강과 질병 사이의 경계가 흐려지게 되었으며, 의료행위가 점점 더 기술에 의존하게 되었다.

 

기술적 발전 자체를 모두 금기시하는 것은 기술을 개발하는 과학자들의 장밋빛 약속을 무조건 믿는 만큼이나 어리석은 일이 될 것이다. 생명을 정보로만 환원하고, 건강을 개인적인 문제로만 보아서는 곤란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재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생명의 정보화로 요약되는 우리 시대의 몸, 건강, 의료에 대한 사고를 당연한 발전의 결과로 보지 말고 낯설게 볼 수 있는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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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맞춤의학

유전자 분석기술이 크게 발달함에 따라 환자 개인의 특성에 맞춰 질병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가능해짐

환자의 유전체를 파악해 어떤 약에 어떻게 반응할 것인지 환자가 질병이나 암 등에 얼마나 잘 걸릴 것인가(감수성) 그리고 치료 후의 경과는 어떠할까를 예측하는 것을 목표로 함

 

◾의료정보와 프라이버시

의료의 정보화는 의료정보의 집적을 요구

그런데 의료정보는 개인의 병력, 유전정보 등은 개인의 민감한 정보

유출시 큰 문제를 가져올 수 있음

 

◾의료의 정보화가 가져오는 문제점

피할 수 없는 흐름이기는 하나 유의해야 할 점도 존재

의료는 이제 이윤창출을 위한 중요한 산업이 됨

생명≠정보, 건강≠개인의 문제 잊지 말아야

 

 

<제4장>정보사회와 언론의 변화

 

학습개요

정보사회에서 언론의 변화양상을 파악하기 위해 현대사회에서 대중매체가 어떤 맥락에서 중요한 위상을 차지하게 되었고 대중매체의 보도에는 여론 형성과 관련하여 어떤 한계가 존재하는지 알아본다. 이를 위해 대중매체 취재의 불완전성을 초래하는 근본적인 요인과 대중매체의 시장상황에 기인하는 보도의 왜곡 가능성을 탐구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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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기로서의 대중매체

확대된 현대사회에서 간접경험의 창구로서의 대중매체

대중매체는 정보의 선별 기능 수행

대중매체의 보도가 여론 형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게 된 기반

 

◾대중매체 취재의 불완전성

취재 시간의 지연

증언자가 지닌 편견

언어의 한계

증언자의 기억 왜곡

사건의 재구성 과정에서 기자의 역할

기사 작성과정에서의 시간적 압박

언론사의 관점에 의한 왜곡

 

◾대중매체의 시장상황에 따른 여론 왜곡의 요인

현대사회에서 대중매체는 그 자체가 거대기업

언론사의 주요 수익원은 광고

언론 기사의 주요 정보원의 한계

언론의 기사에 대한 반론이나 이의제기

통제기제로서의 반공주의

 

정보사회의 성숙과 함께 한국사회의 언론지형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알아본다. 또 조중동 현상으로 대변되는 한국사회의 여론 왜곡과 이를 교정하기 위한 노력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나아가 새로운 미디어가 어떤 가능성을 제공해 주고 있으며 어떤 한계를 지니고 있고 정보사회에서 바람직한 여론형성을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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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매체의 효과와 의제설정

대중매체의 효과는 대중매체에서 보도되는 내용이 그 수용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의미

대중매체의 효과와 관련해서는 강효과 이론과 약효과, 중효과 이론 등 다양한 이론이 존재

의제설정 이론은 그 중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 그 사회에서 논의의 가치가있다고 보는 의제를 설정할 능력을 대중매체가 지니고 있다는 것

 

◾조중동 현상

한국사회에서 압도적인 여론 지배력을 지녔던 조선, 중앙, 동아의 세 신문사를 일컫는 것

사익을 위해 사실보도의 원칙조차 지키지 않고 있다는 의심 받음

 

◾가짜 뉴스

가짜 뉴스란 뉴스의 형태를 지니고 있는 가짜 정보를 의미

가짜 뉴스의 경로로는 검색 포털과 SNS를 포함한 인터넷이 76.3%를 차지

 

 

제5장 정보사회의 예술과 문화

 

조지 오웰이 그렸던 디스토피아적인 미래 <1984>를 반박하기 위해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이 연출한 <굿모닝 미스터 오윃>-TV를 통해 예술과 대중사이 소통.

 

1.정보기술과 예술

 

1)기술과 예술

⁕기술과 예술은 그리스어 테크네가 어원. 기술과 예술의 사이가 상당히 밀접하다는 사실.

⁕카메라 옵스큐라. 1747. 프랑스 샤를 바퇴-회화. 조각. 음악. 시. 무용을 하나로 묶는 개념으로 예술이라는 명칭.

⁕사진과 영화 에니메이션 비디오 아트. 포토 몽타주 등도 예술이라고 주장.

⁕무한복제 가능-아우라-일회적인 현존재성은 붕괴. 예술의 민주화. 상품미학.

 

2)정보기술과 예술

⁕인터넷 발전으로 나타난 넷 아트(net art) -네트워크나 인터넷을 기반으로 작업하는 예술

수용자가 직접 창작자의 일원이 되는 예술.

⁕인터렉티브 예술-예술의 목적을 성취하기 위해 관객의 참여를 허용하는 예술 형식.

1990대 이후 박물관과 현장이 디지털 기술로 만들어진 인터렉티브 예술을 전시. 생산.

 

2.정보기술과 문화

1)자기표현의 시대.

사회적 상황의 변화.

⁕정보기술은 자기를 드러내고 표현할 수 있는 수단과 통로를 극적으로 확대시킴.

⁕익명성이 지닌 이점 -비난받을 위험 줄어든다.

⁕나를 드러내는 것이 잠재적인 상업적 가능성을 지님- 고소득 유튜버

⁕권위주의적 억압이 약화. ⁕연대의 가능성. 세대의 변화.

 

2)자기중심성의 강화

웰빙-물질적 가치나 명예보다는 건강한 심신을 유지하는 삶을 행복의 척도로 삼음. 2003이후

You Only Live Once(한번뿐인 인생) 2010이후.≒욜로 라이프. 투데이. 미니멀 라이프.

 

자기중심 강화-권위에 대한 거부는 평등주의와 연결됨.

-과정의 평등-기회의 평등이 이루어졌다고 전제된 상태에서 -결과의 불평등을 받아들인다.

 

3)자기표현의 수단으로서의 몸

⁕만들어진 몸-과시되어야 한다 - 몸의 상품화 논란.

⁕네이비드 시스먼 <고독한 군중>에서 타인지향형 인간이 지배적인 인간유형이 된다.

 

.전통지향-인구출생률과 사망률이 모두 높은 잠재적 고도성장 사회-전통의례. 습관. 종교

.내부지향-인구팽창. 인구의 과도적 성장사회-연장자에 의한 부여된 동기가 영향을 미침.

.타인지향-사망률. 출생률이 낮은 사회-초기적 인구감퇴사회. 타인의 기대와 취향에 민감.

 

⁕인정투쟁-몸이 자기 자신이나 타인에게 인정을 받기위해 벌이는 싸움이 주요 수단이 된다.

1990이후 광고의 영향이 더해져 끝없는 욕망의 추구가 자극된다.

 

 

제6장 정보화와 여성: 정보격차의 문제와 양성평등을 위한 정보기술의 활용

 

1.정보사회와 여성의 삶

정보통신기술의 발달은 소득불평등, 교육 불평등을 겪는 취약계층으로서의 여성에게 정보 불평등이라는 또 다른 불평등을 가져오는 측면이 있는가 하면, 동시에 인터넷과 같은 가상공간에서 여성이 정치적 참여욕구, 사회적 참여욕구를 드러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2.정보격차란 무엇인가

⁕엘빈 토플러 <부의 미래>에서 부를 창출하는 기반은 지식이며 이 지식이 변하는 속도가 앞으로 점점 더 빨라질 것이다.

⁕정보격차digital divide-정보에 대한 접근 및 활용의 수준이 사회적 경제적 격차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현상. 국제기구에서 중요한 문제로 다룬다.

⁕정보격차지수 – 2004부터 정보격차 수준을 접근, 역량, 활용 부문별로 세분화하여 이를 측정 분석할 수 있는 지표.

 

3.젠더 격차의 문제

⁕엘빈 토플러 <제3의 물결>에서 정보사회에서는 과거의 사회에 비해 여성과 남성의 수평적 협력관계가 사회 기능의 중심을 차지할 것이며, 이때 여성의 사회참여와 재택근무 수준이 바로 그 나라를 평가하는 지표로서 역할하게 될 것이다고 했다.

⁕여성정보화_ 정보격차가 성별 격차의 문제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여성이 정보 소외계층에 속한다는 문제의식을 기반으로 시작된 여성정책이자 정보정책이다.

 

4.새로운 흐름들

온라인 여성주의 공동체 ‘언니네’, 온라인 여성주의 저널 ‘일다’는 인터넷 공간이 여성주의자들을 위한 장으로 활용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언니네’는 2000년 여성단체가 설립한 여성주의 포털사이트로서 ‘여성의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여성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솔직 탐구..

 

 

제7장 디지털 문화의 기록과 문화유산기관

 

1.디지털 암흑시대

⁕기술의 급속한 노화와 호환성의 결여. 매체의 짧은 수명 등을 해결하지 못하면 인류문명의 대재앙, 즉 디지털 암흑시대가 도래할 수 있다.

 

⁕유산의 보존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시급한 이유

.갈수록 더 많은 문화유산이 디지털 형태로 생산되고 있다

.많은 수가 디지털 형태로만 생산되는 태생적 디지털born-digital 자원으로 종이형태로는

존재하지 않는다.

.장기적 보존을 염두에 두지 않고 디지털화한 유산의 양이 날로 늘고 있다.

 

⁕유네스코 - 디지털 유산의 상실위기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키고 있는 국제기구 유네스코.

⁕디지털 유산이란- 컴퓨터를 기반으로 하여 만들어진 자료로서 미래세대를 위하여 보존해야 할 만한 지속적 가치를 갖는 것- 문서. 이미지. 동영상. 음성. 데이터 자원으로 지속적 보존가치가 있는 자료.

 

2.문화유산기관의 기원과 발전

문화유산기관이란 도서관이나 기록관 박물관 등 인류의 문화유산을 수집정리 보관하였다가 후대의 인류에게 전승하는 책무를 갖고 있는 기관을 가리킨다.

 

3.문화유산기관의 분화와 전문화

⁕도서관- 널리 공표할 목적으로 대량생산된 간행물의 수집에 초점. 문헌정보학. 사서직.

대량생산되고 가격이 낮은 간행물을 수집. 사본을 대출한다.

 

⁕기록관-기록생산조직에 부설된 기록관과 보존기록관이 모두 포함된다. archives.

컬렉션 대부분이 그 자체로 가치가 있다기보다는 맥락에 따른 증거로서의 가치를 갖는 아이 템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키비스트의 통제 하에 고유한 기록 아이템을 열람.

 

⁕박물관-역사학. 고고학. 인류학. 민속학. 어떤 유형에서든 가장 희귀한 사물을 골라 수집하는 경향을 갖는다. 희귀한 것 전시. 큐레이터.

⁕큐레이터-어떤 소장물을 언제 어떤 방식으로 전시할지. 어떻게 해석하여 설명할지에 대한 절 대적 권한을 갖는다.

 

 

제8장 디지털 기록유산의 유형별 보존

 

1.디지털 문화의 과도기

우리나라 - 종이 이전에는 대나무와 나무 조각에 쓴 竹簡과 木讀을 엮어 기록을 만들고

로마시대-파피루스. 양. 소가죽에 글자를 기록했는데. 이때 두루마리 형태의 卷子本에서 冊子本으로의 진화가 이루어 졌다. 책자가 두루마리를 완전히 대체하기까지 과도기에 사용된 초기의 책을 古冊子codex라 한다.

 

2,전자 간행물

⁕다크 아카이브dark archive- 출판사가 문을 닫는 등의 이유로 소유권을 행사할 수 없게 되는 시점까지 일반 공개를 하지 않는 조건으로 전자학술지를 수집하여 지속적으로 장기적 보존조치를 취하는 것.

⁕오픈 엑세스 open access – 직접적인 비용회수에 대한 기대 없이 학술연구 성과를 생산하여, 교육 및 연구를 위한 목적이라면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인터넷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방식.

⁕기관 레포지토리- 대학이나 연구기관 등이 소속 연구자가 생산한 연구 성과물을 수집 보존하여 접근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구축하는 정보시스템. 오픈 엑세스를 실천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3.전자기록물

⁕간행물-대중배포를 목적으로 동일한 내용을 담은 다수의 사본을 제작하여 유통하는 것.

⁕기록물- 조직이나 개인이 일상적인 활동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그 결과로 생산되는 것-조선 왕조실록.

 

⁕전자거래와 관련된 분쟁을 해결하는 방식

.거래 자체를 인증하는 방식

‘전자거래기록을 인증하는 방식. 이 두 가지는 한국정보인증의 사례.

.전자거래기록보관소를 인증하는 방식.

 

4.태생적 디지털 기록유산

⁕OASIS online archiving & internet sources- 마르지 않는 디지털 지식샘물이란 슬로건.

국립중앙도서관이 디지털 형태로 존재하는 한국어 간행물을 수집 보전의 노력으로 운영.

 

⁕민간주도 웹 아카이빙 중-인터넷 아카이브- 수집 로봇을 사용한 자동수집 방식-무료접근

⁕다음세대재단 e-하루616 프로젝트. 매년 6월16일 하루 동안 인터넷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기록화 하는 인터넷 역사 만들기 캠페인이다. 2002 대통령 선거기간 중 만듦.

 

 

9장 기술로 보는 관점

 

1.기술과 사회진보

근대계몽주의-인류의 역사를 진보의 기록으로 파악했다.

⁕산업사회-기술발전의 목적과 무관하게 발전 자체에 열광하는 정서가 나타남. 과학과 기술의 발전은 정치 사회적 해방의 수단이 아니라 그 자체가 가치를 지닌 것으로 간주되었다.

 

⁕미국 레오 마르크스는 과학과 기술의 발전 자체가 목적이라고 보고 이 발전을 곧 진보와 동일시하는 관점을 진보에 대한 기술관료적 관점이라고 부른다.

⁕과학적 관리론-미국의 발명가이자 공학자인 프레드릭 테일러가 주창했던 경영관리 기법이다.

개별노동자가 시간과 동작의 안비를 줄일 수 있는 최선의 動線을 제시하고 이를 따르도록 주의 깊게 감독함으로써 작업장에서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했다.

 

⁕핵발전소 사고 이후 1960이후 반핵주의자와 환경주의자. ‘작은 것이 아름답다’고 주장하는 사람들. ‘대안기술’을 모색하는 사람 등 다양한 사람들이 기술발전과 진보를 동일시하는 기술관료적 관점에 의문을 제기하며 “무엇을 위한 진보인가”를 묻기 시작했다.

 

2.기술과 삶의 질

인류역사에서 인간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혁명으로 신석기 시대의 농업혁명과 18세기의 산업혁명을 꼽는다. 여기에 덧붙여 정보사회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자들은 정보혁명을 제3의 혁명으로 내세운다.

 

3. 21세기 식 러다이트 운동인가, 아날로그의 반격인가

⁕Luddite운동은 1811~1812 영국의 사회운동. 기계를 파기하였다는 사실로 우매한 폭동으로 간주되었지만 실제로 노동자들이 자본가에 맞서 계급투쟁을 벌인 노동운동이었다. 노동자들이 자본가에게 빌려 사용하던 기계를 파괴함으로써 자본가의 착취에 맞서 계급투쟁을 했다.

⁕1978부터 시어도어 카잔스키는 유나바머라는 가명으로 기술의 진보가 인간을 망치는 주범이다. 모든 공장은 파괴되어야 하고 모든 기술서적은 불태워져야한다고 주장.

 

⁕아나로그의 반격- 데이비드 섹스는 곧 소멸될 것이라던 LP레코드나 종이수첩. 종이책 등을 찾고 서점이 새로 들어서는 현상을 아날로그의 반격이라 부르며, “디지털이 줄 수 있는 것은 현실 세계의 풍성함을 흉내 낸 모사에 불과하다. 모사는 계속 개선되지만 궁극적으로는 시물레이션일 수밖에 없다는 주장. 스티브 잡스도 자기새끼들에게는 아이패드를 가지고 놀지 못하게 했다.

 

 

제10장 정보사회: 세계화와 지역화, 양극화

 

1.세계화와 지역화의 동시 발전

2.불평등의 심화: 경제적 양극화

⁕20세기 후반 들어 불평등의 완화 경향은 퇴조하고 오히려 불평등이 더욱 심화되기 시작했다. 이런 경향은 복지국가를 쇠퇴시키고 개인 간 경쟁체계를 강화시킨 이른바 신자유주의가 힘을 얻은 것과 맥을 같이한다.

 

⁕1929대공황 이후 모든 개인에게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해 주는 것을 목표로 한 복지국가 체제가 1960 경제불황 과정에서 국가의 재정능력이 약화되자 국가의 비대화와 개인 자율성의 약화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이후 영국의 대처. 미국의 레이건. 독일의 콜 정부를 중심으로 신자유주의자들이 정권을 잡으면서 복지국가 체제가 약화되기 시작했다.

 

⁕신자유주의- 프리드리히 하이에크. 밀턴 프리드만에 의해 발전. 케인즈 이론에 따른 큰 정부의 실패 때문이다. 세계 각국의 개방. 우루과이 라운드. 세계무역기구. 모든 규제철폐. 공공부문의 민영화 공동체 이념의 배제. 감세를 통한 기업경쟁력 제고, 산업의 구조조정. 권력의 지방이양. 자본의 자유로운 이윤추구를 보장하는 범세계화 등.

 

⁕경제의 양극화 2000년 이후 우리사회의 논란. 비정규직의 증가로 인해 더욱 심화되고 있다. 비정규직의 증가는 이른바 노동의 유연화, 즉 경기에 따라 노동력의 재배치를 용이하게 하는 제도의 발전에서 기인.

 

⁕비정규직 유형- 계약직. 일용직. 간접고용 노동자 즉 원청업체가 노동자를 직접 고용하는 것이 아니라 하청을 통해 노동자를 간접 고용하는 형태까지 비정규직 노동자에 포함시키고 있다.

 

⁕이중도시-정보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고학력의 전문기술을 요구하는 직종이 늘어나는데 반해 중간수준의 기술을 요구하는 직종은 사라짐으로써 증간층이 소멸됨에 따라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와 저소득층이 경제적으로 양극화 될 뿐 아니라 지리적으로도 분리되는 현상. -마뉴엘 카스텔스. 계층이동 봉쇄. 강남 강북 분리되어 교육기회의 격차 심화 등.

 

3.현대국가의 동질성 해체: 정치, 문화적 대립의 확산

⁕정치적-극단적 입장의 증가. 고용 없는 성장. 신자유주의 확산으로 사회안전망 약화.

서구사회의 정치지형의 변화로 정치적 양극화. 인종주의.

 

⁕문화적 대립의 확산—동질성 약화. 다양한 채널로 특정 채널에 몰입 경향. 기술을 충분히 활용하는 집단과 그렇지 못한 집단사이의 문화적 격차. 다른 문회와의 접촉이 늘어나고. 동일한 취향을 지닌 사람들이 한데 뭉쳐 일종의 폐쇄적 집단을 형성

 

 

제11장 정보사회의 지역, 문화, 정체성

 

1.사이버 시대의 정체성

2.사이버 시대의 정체성 변화를 보는 다른 시각들

 

1)사이버 공간의 새로움에 주목한 견해

⁕『가상공동체』-라인골드 작. 面對面으로 서로를 만나지 않으며, 컴퓨터 게시판과 네트워크의 중재를 통해 말과 생각을 교환하는 일단의 사람들. 사이버 스페이스에서 우리는 이야기를 하고 주장하고, 지적토론에 참여하고— 우리는 사람이 함께 있을 때 하는 모든 것을 한다. 그러나 몸은 뒤에 남겨둔 채 컴퓨터 스크린에서 단어로 한다.

 

⁕유토피아적 비전- 라인골드의 참여군중론-휴대전화와 인터넷 등 기술로 무장한 ‘영리한 군중’이 연대하여 독재자나 거대기업의 횡포에 맞서 정당한 권리를 찾게 될 것이라 전망했다. SNS을 활용한 아랍의 봄. 자스민 혁명. 2008 광우병. 촛불시위의 확산은 SNS를 활용한 참여군중의 사례다.

 

2)사이버 공간에 대한 부정적 견해

⁕디스토피아적 견해- 타인을 이해하지 못하고 자신의 행동에 가책을 느낄 줄 모르는 반사회적 성격장애와 우울증이 급증하는 원인.

 

⁕크로스핏-새로운 라이프스타일 공동체의 출현- 동호인-비록 온라인으로만 소통하지만 오프라인에서의 물리적 활동을 공유한다. 크로스핏은 피트니스에서 기존의 보디빌딩 중심의 운동을 벗어나 기능적 운동을 수행할 것을 주장한 대안적 프로그램과 그것을 주창한 집단을 지칭 한다

 

3.지구화의 정체성: 과연 민족과 국경은 사라지는가?

⁕민족-베네딕트 앤더슨은 인쇄 자본주의 발달과 대중의 읽고 쓰는 능력증대가 맞물리면서 직접 마주하지 않는 사람들 사이에 ‘민족’이라는 감각이 형성될 수 있는 대규모 기획들이 생산되었고 그에 따라 국가에 기초한 민족이라는 상상된 관념이 등장했다고 주장한다.

 

⁕지구촌global village- 마셜 맥루언은 전자매체기술이 세계를 하나의 지구촌으로 만들 것이라고 주장.

⁕신부족주의Neo-Tribalism- 사이버 공간에서는 특정한 지역. 혈연 종교 등에 국한되지 않고 개인의 취향 관심 생활양식 등에 따라 집단을 형성하게 되는 현상을 미셸 마페졸라가 신부족주의라 정의 했다, 이같은 양상을 잘 보여주는 것이 사이버 팸cyber-fam의 출현이다. 영국 축구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팬덤-‘맨유 팬덤’

 

2)정보기술의 발달이 낳은 민족 정체성의 강화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 글로벌과 로컬을 합친 신조어. 정보기술의 발달과 이주의 증가 같은 ‘지구화’에 의해 지금까지 접해보지 못한 문화에 직면한 사람들이 자기 고유의 문화를 찾아 나서고 이를 강화시키려는 ‘지역화’를 꾀하는 모습은 나타낸다.

 

⁕인도의 아파두라이- 지구촌이라는 개념으로는 포착될 수 없는 전 지구적 문화 흐름의 복잡성을 포착해 내기 위해 미디어 스케이프 등의 개념을 도입하였다. 문화가 탈국가화 되면서 국가를 넘어선 하나의 큰 세계문화가 등장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하게 분화된 양상을 띤 공적 영역들이 흩어져 등장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오다꾸-1970 일본에 나타난 서브컬쳐의 팬들을 총칭하며 독특한 행동방식. 문화를 가지고 있다. 한국에서는 오덕후. 0덕후. ~폐인. ~꾼. ~狂이라 하고, 영미권에서는 nerd. geek. dork -무엇인가 한 가지에 크게 특화된(또는 빠져있는) 경우를 말하는데 의미는 비슷하다.

 

 

제12장 인터넷 반세기: 과거의 역습. 미래를 살기

 

인터넷의 발전과 함께 기억이 기본이고 망각이 예외인 시대가 도래 하고 있다. 이때의 기억은 특정 개인의 기억이 아니라 인터넷에 접속되어 있는 모든 사람에게 공유된 기억이다.

 

⁕리벤지 포르노-당사자의 동의 또는 인지 없이 배포되는 음란물 화상 또는 영상이다. -관계를 파기한 교제대상을 모욕하거나 위협 즉 복수(revenge)하기 위해 업로드 되는 데서 기인한다.

 

⁕디지털 발자국digital footprint-인터넷을 사용하면서 웹상에 남겨 놓는 다양한 디지털 기록을 일컫는 말로, 디지털 기록. 디지털 흔적. 디지털 풋 프린트라고도 한다- 방대한 데이터 수집과 분석, 활용이 빅데이터 시대에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다. 잊혀질 권리와도 긴밀히 연관되어 있기도 하다.

 

⁕디지털 포렌식, 컴퓨터 포렌식forensics- 전자적 증거물 등을 사법기관에 제출하기 위해 데이터를 수집 분석 보고서를 작성하는 일련의 작업을 말한다. 컴퓨터 포렉식은 사이버 해킹. 사이버 범죄에 범죄자들이 컴퓨터 이메일 IT 스마트폰 등의 운용체제. 애플리케이션, 메모리 등에 다양한 전자적 증거를 남기게 되면서 사이버 범죄자 추적 및 조사에 핵심적인 요소가 된다

 

⁕빅데이터의 힘-이전에 없었던 새로운 유형의 데이터를 제공해 준다. 사람들이 실제로 원하고 있는 것에 대해 알려줌으로써 진실한 데이터를 제공해준다. 빅데이터는 데이터의 수가 많다보니 기존의 사회조사에서 조사할 수 없었던 소규모 부분집단에 초점을 맞출 수 있도록 해준다.

단순한 상관관계가 아니라 인과관계를 확인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도구인 실험을 일상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해 준다.

 

3.항상적 아노미 시대?

⁕문화지체 cultural lag. -물질문화인 과학기술의 발전 속도에 비해 비물질문화인 사람들의 생활방식이나 제도의 발전 속도가 늦어 양자 간에 괴리가 발생하는 현상- 윌리엄 오그번

 

⁕문화지체현상은 에밀 뒤르켐이 이야기하는 아노미 현상과 연결될 수 있다. 뒤르켐은 『사회분업론. 자살론』에서 급격한 사회 변화로 인해 낡은 규범의 지배력은 상실되었지만 새롭게 등장하는 새로운 규범의 지배력이 아직 충분히 정립되지 못해 사회구성원의 행위를 통제하는 공통의 가치나 사회적 규범이 존재하지 않는 혼돈의 상태를 말한다.

anomie란 가치관이 붕괴되고 목적의식이나 이상이 상실됨에 따라 사회나 개인에게 나타나는 불안정 상태를 말한다.

 

⁕자유권-국가로부터 간섭받지 않고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는 자유로서 헌법과 법률에 의하여 보장된 국민의 기본권을 말한다. 종교의 자유. 신체의 자유. 언론의 자유.

⁕사회권-경제적, 사회적 및 문화적 권리. 국가로부터 인간다운 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는 국민의 기본적 권리. 생활권이라고도 한다- 교육받을 권리. 근로의 권리. 근로자의 단결권. 혼인. 보건. 사회보장을 받을 권리 등이 있다.

 

4.미래를 살기

인권에 대한 감수성 강화. 소수집단. 직업에 따른 인성. 가정폭력. 세계화 역시 산업시대와는 다른 사회관계에서의 예절을 강요할 것이다. 이 예절에 대한 감수성을 배양하지 못하는 사람은 미래의 어느 시점에서는 시대착오적인 사람으로 분류되고 그에 따른 불이익을 피할 수 없게 될 것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