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18일
18. 道之以德하고 齊之以禮이면 有恥且格이니라.
(도지이덕 제지이례 유치차격)
덕으로써 이끌고 예로서 질서를 유지시키면 백성들은 부정을 수치로 알고 착하게 된다.
道는 猶引導니 謂先之也라 政은 謂法制禁令也라 齊는 所以一之也니 道之而不從者를 有刑以一之也라
免而無耻는 謂苟免刑罰而無所羞愧니 蓋雖不敢爲惡이나 而爲惡之心은 未嘗亡也라
도(道)는 인도(引導)와 같으니, 솔선수범(率先垂範)함을 말한다. 정(政)은 법제(法制)와 금령(禁令)을 말한다.
제(齊)는 통일(統一)시키는 것이니, 인도해도 따르지 않는 자를 형벌을 가하여 통일시키는 것이다.
면이무치(免而無恥)는 형벌은 면하나 부끄러워하는 바가 없음을 말하니, 비록 감히 악한 짓을 하지는 못하나
악한 짓을 하려는 마음이 일찍이 없지는 못한 것이다
인도(引導)하기를 덕(德)으로 하고, 가지런히 하기를 예(禮)로써 하면, <백성들이> 부끄러워함이 있고,
또 선(善)에 이르게 될 것이다.”
예(禮)는 제도(制度)와 품절(品節)이다. 격(格)은 이르는 것이다. 몸소 행하여 솔선수범하면
백성이 진실로 보고 감동하여 흥기 하는 바가 있을 것이요,
그 얕고 깊고 두텁고 얇아 균일하지 않은 것을 예(禮)로써 통일(統一)시킨다면,
백성들이 선(善)하지 못함을 부끄러워하고, 또 선(善)함에 이를 수 있음을 말한 것이다.
일설(一說)에 격(格)은 바로잡는 것이니, 《서경(書經)》에 ‘그 그른 마음을 바로잡는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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